JBJ95, 전속계약 해지 소송 "활동 지원 無"➝스타로드 측 "사실과 달라"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1.04.15 15: 28

그룹 JBJ95가 소속사 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소속사 측은 “내용증명을 받은 것은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JBJ95는 지난 9일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JBJ95 측은 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측이 연예 활동 지원과 정산의 의무 등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소장을 통해 소속사 측이 전담 매니저를 지원하지 않았고, 헤어⋅메이크업 일정 조율을 멤버가 직접 했다고 거론했다.

그러면서 스타로드의 경영 악화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스타로드 대표 이사가 직원 임금 체불, 공연제작사 등에 대한 공연비 미지급으로 고소된 상태”라며, “JBJ95의 연예 활동을 지원해줄 인력이 없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또한 JBJ95 측은 정산 내역이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소속사 측이 앨범 유통사로부터 받은 선급금이 적히지 않는 정산서를 제공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 스타로드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15일 OSEN에 “JBJ95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해당 내용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JBJ95는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상균과 켄타로 구성된 보이그룹으로, 지난 2018년 10월 데뷔했다. 이들은 지난 해 10월 네 번째 미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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