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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였어?" 이승기x박주현, 촬영기간 부쩍 친해졌지만..('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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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두 눈 의심케 한 ‘블랙박스 등장’ 그 후!”

‘마우스’ 이승기와 박주현이 극과 극 온도차로 서로를 대면한 ‘돌변 기류 투샷’을 선보인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제작 하이그라운드, 스튜디오 인빅투스) 지난 13회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강덕수에 이어 수성연쇄살인사건 진범 이재식을 향한 핏빛 복수전을 펼쳐 극강의 긴장감을 드리웠다. 무엇보다 오봉이(박주현 분)가 강덕수 사건 신고자로부터 입수한 블랙박스 속에서 정바름을 목격한 후 “오빠였어?”라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앞으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이와 관련 21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마우스’ 14회에서는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던 오봉이의 ‘블랙박스 목격’ 그 후 이야기가 그려진다. 극중 오봉이가 늦은 밤 정바름 집 앞을 찾아와 쪼그려 앉아 있는 장면. 정바름은 깜짝 놀라 오봉이를 일으켜 세우고, 오봉이는 복잡한 심경으로 정바름을 바라본다. 

하지만 정바름은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과 태도로 돌아서고, 홀로 남게 된 오봉이는 그대로 멈춰서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정바름이 오봉이에게서 냉담히 돌아선 이유는 무엇일지, 또한 오봉이는 정바름에게 블랙박스를 목격한 사실을 털어놓게 됐을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와 박주현은 촬영 기간 동안 부쩍 친해진 듯 쉴 새 없이 작품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웃음꽃을 피웠고, 함께 대사와 동선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본격 촬영에 들어가자 웃음기 가득했던 얼굴 표정을 싹 거둔 채 조용히 감정을 잡고는, 충격적 진실 이후 서로를 대면하게 된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깊이 있게 표현했다.

제작진 측은 “이승기와 박주현의 빈틈없는 호흡이 유독 중요한 촬영분이었다. 늘 그랬듯 최선을 다 해준 두 사람 덕분에 일사천리로 촬영을 끝마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이번 주 방송되는 14회와 15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속출하게 될 예정이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nyc@osen.co.kr

[사진]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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