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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측 "이승기, 사이코패스 본능 발현한 것? 사실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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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마우스’ 이승기가 비극적 운명의 기로 앞에 서서 극도의 불안감과 괴로움을 표출하는 ‘긴급 출동 현장’이 포착됐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연출 최준배/제작 하이그라운드, 스튜디오 인빅투스) 지난 15회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나치국(이서준 분)으로부터 자수를 권유받는 예상 밖 상황을 맞닥뜨리고 충격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고무치(이희준 분)가 혼이 나간 듯 비틀대며 병원을 빠져나가는 정바름을 목격한 후 불러 세워 쳐다보는 눈빛 대면이 그려져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와 관련 오는 5일(수)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마우스’ 16회에서는 석연찮은 의문점을 남긴 나치국 사건 이후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정바름이 잔뜩 겁에 질린 표정으로 벤치에 홀로 앉아 있다. 정바름은 안절부절못하는 눈빛을 보이는가 하면 두 손을 꽉 쥔 채 입술을 깨물기도 하고 고개를 푹 숙이기도 하는 등 불안감을 표출하고 있다. 이어 과학 수사대와 경찰이 몰려온 현장에서는 깊은 고뇌에 빠진 듯한 괴로운 표정이 포착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이승기는 또다시 가혹한 운명을 맞닥뜨린 정바름의 괴로운 상태와 절망적 상황 등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준비 내내 조용히 대본을 읽으며 감정을 다잡는 베테랑 면모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승기는 슛 소리가 떨어지자 순식간에 감정에 몰입해 긴장감과 두려움, 불안감 등 다양한 감정이 응축된 고농도 눈빛 연기를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이승기가 다시금 사이코패스 본능을 발현한 것인지, 혹은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16회를 통해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고 귀띔하며 “이승기의 섬세하고 농도 짙은 감정 연기가 빛을 발한 16회 스토리를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nyc@osen.co.kr

[사진]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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