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매'→'해품달'→'보쌈'..사극불패 정일우가 정일우했다!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5.15 12: 46

배우 정일우가 시청률과 시청자의 마음 모두 ‘보쌈’에 성공했다.
정일우는 MBN 토일드라마 ‘보쌈 운명을 훔치다’(연출 권석장 작가 김지수, 박철, 이하 ‘보쌈’)에서 ‘사극 장인’의 면모로 시청률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으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보쌈’은 5%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심상치 않은 돌풍을 예고했다. 이러한 ‘보쌈’의 인기의 중심에는 주인공 바우 역을 맡은 정일우가 있었다.

사극 ‘돌아온 일지매’ ‘해를 품은 달’ ‘야경꾼 일지’ ‘해치’ 등을 통해 안정된 연기력으로 일명 ‘사극 장인’이라고 불린 정일우는 이번 ‘보쌈’에서도 기대에 부응하듯 빈틈없는 감정선을 그려내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깊어진 감정 연기로 따뜻한 부성애를 표현함으로써 더욱 폭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또, 정일우는 보쌈꾼이라는 신선한 캐릭터를 정형화된 연기로 얽매여있지 않고 자신이 가진 배우의 색깔로 그려냄으로써 보다 시청자들이 새롭고,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게끔 했다.
무엇보다 사극 멜로 장르에서는 남녀주인공의 합이 관건이 아닐 수 없다. 정일우는 상대배우 권유리와 찰떡궁합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인기 견인하는데 성공했다. 그는 극 중 권유리와의 얽히고설킨 실타래 속에서 거친 상남자의 외면과 달리 특유의 멜로 눈빛으로 ‘겉바속촉’의 정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묘한 설렘을 자극했다.
단 4회 만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보쌈한 정일우. 바우에 완벽하게 녹아든 그의 모습은 매력적인 캐릭터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어 오르게 만들고 있다.
한편 정일우가 출연하는 MBN ‘보쌈’은 생계형 보쌈꾼이 실수로 옹주를 보쌈하며 벌어지는 파란만장 인생 역전을 그린 로맨스 사극으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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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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