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만에 1군 복귀' 최주환, LG전 대타 대기…'수비는 아직' [오!쎈 인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22 15: 30

SSG 랜더스 내야수 최주환(33)이 마침내 돌아왔다.
SSG 관계자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즌 5차전을 앞두고 “최주환이 1군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원형 감독은 최지훈(중견수)-제이미 로맥(1루수)-추신수(지명타자)-최정(3루수)-정의윤(좌익수)-한유섬(우익수)-박성한(유격수)-이재원(포수)-김찬형(2루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지난달 15일 NC전에서 7회말 1사 1루 상황 SSG 최주환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김 감독은 최주환 기용을 두고 “오늘 대타로 대기한다”고 밝혔다. 
아직 수비를 맡기기에는 조심스럽다. 김 감독은 “타격에는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 일주일, 길게는 열흘 안에 정상으로 돌아올 듯하다”고 봤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1군에서 빠졌던 최주환은 지난 19일 독립야구단 인천 웨이스브전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20일 독립야구단 고양 위너스전에서는 4타수 1안타(2루타)로 부상 이후 첫 안타를 쳤다.
실전 감각을 찾던 최주환은 전날 21일 강화도에 있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2군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부상 재활 후 실전 4경기에서 12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이날 포함 23일까지는 대타로 기용할 계획이다. 추신수의 수비 가능 시기도 봐야 한다. 추신수가 전날 왼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주사 치료를 받았다. 때문에 이날 LG전도 수비는 어렵고 지명타자로 나선다. 
추신수가 우익수로 나설 때, 최주환이 지명타자로 들어갈 수 있다. 그 시간 동안 최주환의 수비 투입 여부를 김 감독이 체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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