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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 천정명' 허웅, '뭉쳐야 쏜다' 감독으로 재출연..父 허재에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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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프로농구 선수 허웅이 ‘여의도 불낙스’를 이끌 사령탑으로 임명됐다. 

13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쏜다’에서 KBL 최고의 인기스타 허웅이 감독 경력 14년 차의 아버지 허재 감독을 상대로 정식 농구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주 ‘농.친.소’(농구를 잘하는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 1탄에서 허웅은 본 경기 전 펼쳐진 지압판 농구 대결에서 처음으로 감독직을 수행했다. 탐색전임에도 경기 종료 4초 전 승부수를 띄우는 대범함을 발휘, 팀의 승리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런 그가 이번에는 ‘여의도 불낙스’의 감독으로서 정식 농구 경기를 이끌었다. ‘상암 불낙스’의 감독이자 아버지 허재와 함께 감독 대결은 물론 2쿼터에는 선수로서도 출전해 코트 안팎으로 제대로 맞붙었다. 이에 허 부자(父子)의 감독 지략 대결부터 농구 대결까지 흥미진진한 빅매치가 전개됐다. 

허웅은 “아버지라도 꼭 이기고 싶다”며 새내기 감독의 투지를 불태우는가 하면 아버지의 경기 투입도 흔쾌히 받아들이며 극강의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거침없는 플레이를 펼치던 중 허재 감독이 바닥에 널브러지는 충돌 사태가 발생하자 전설들은 “동방예의지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거슨(이것은) 아니지”라며 한목소리로 거세게 항의했다. 안정환, 김성주, 홍성흔 등 허재 감독에게 잔뜩 감정 이입한 ‘상암 불낙스’ 내 아들을 가진 아버지들의 설움이 어느 때보다 매섭게 폭발했다.

뿐만 아니라 허웅은 스타팅 멤버 선발부터 작전 타임까지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허재 감독의 심리전에도 흔들림 없는 뚝심을 보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뭉쳐야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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