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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G 무홈런→12G 3홈런, 볼넷왕의 변신 "공격적인 타격으로" [대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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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KBO리그 최다 49볼넷을 기록 중인 정은원(21·한화)이 6월 들어 달라졌다. 5월까지 46경기 홈런 0개였지만 6월 12경기에만 홈런 3개를 폭발했다. 

정은원은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 1회말 첫 타석부터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롯데 선발 댄 스트레일리와 6구 승부 끝에 한가운데 몰린 147km 직구를 통타, 우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시즌 3호 홈런. 6월에만 홈런 3개를 가동하며 '볼넷왕'에서 장타자로 거듭났다. 지난해 79경기 3홈런과 타이를 이뤘다. 

[OSEN=대전,박준형 기자] 15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진행됐다.5회말 무사 1루 한화 정은원이 안타를 날리고 있다.  21.06.15 / soul1014@osen.co.kr

물론 2회 다음 타석에선 전매특허인 볼넷도 골라냈다. 5회 우중간 안타까지 3출루 경기를 펼치며 한화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정은원은 "볼넷으로 많이 나가다 보니 상대팀 투포수들의 볼 배합이 공격적으로 들어오는 것을 느꼈다. 타석에서 마음가짐을 공격적으로, 원하는 코스에 들어오면 강하게 치는 것으로 대처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이어 "존 안으로 들어오는 공들을 놓치지 않고 공격적으로 임하다 보니 타율도 오르고, 장타도 늘어난 것 같다. 기록을 의식하기보다 매 타석에 집중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4월까지 2할7푼3리였던 정은원의 타율은 이제 2할9푼5리로 3할 진입을 앞두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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