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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콜라 맥주 다 제대로 놨어요” 우크라이나 선수의 호날두 돌려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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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6, 유벤투스)가 선수들 사이에서도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헝가리전에서 멀티골을 넣어 3-0 대승을 거둔 뒤 임한 유로 2020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마이크 옆에 놓인 콜라병을 옆으로 옮겨 버리는 돌발 행동을 했다. 그는 기자회견장을 찾은 취재진들에게 "(콜라 대신) 물을 마시라"고 말해 적잖은 반향을 일으켰다.

프랑스대표팀의 스타 폴 포그바 역시 16일 독일전 1-0 승리 후 가진 기자회견장에서 비치된 공식후원사의 맥주를 치워 논란이 됐다. 

문제는 해당 음료들이 유로2020의 공식후원사의 제품이라는 점이다. 후원사가 선수들 인터뷰에 음료를 놓는 것은 언론홍보를 위해서다. 선수들이 음료를 마시지 않아도 치우면 계약위반으로 법적문제가 된다. UEFA는 호날두와 포그바의 징계까지 검토하고 있다.  

이와중에 우크라이나의 안드리 야르몰렌코는 17일 북마케도니아전 2-1 승리 후 참여한 기자회견장에서 앞서 논란을 의식한 듯 콜라병과 맥주병을 자기 앞에 가지런히 챙긴 뒤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익살을 보였다. 

야르몰렌코는 “우리는 어떤 후원제안도 받을 준비가 돼 있습니다”라며 후원사의 광고계약을 기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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