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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유희열, ‘방탄소년단’같은 밴드 꿈꾼다→기상천외 실력자 등장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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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슈퍼밴드2' 유희열이 방탄소년단같은 밴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1일 전파를 탄 JTBC ‘슈퍼밴드2'는 참가자 오디션에 앞서 프로듀서 윤종신·윤상·유희열·이상순·씨엘의 첫 만남을 담아 '슈퍼밴드2 비긴즈'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유희열은 “대한민국에도 슈퍼밴드가 있었으면 좋겠다. 케이팝이 전세계를 확보하고 있는 시대에 한 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갈증을 달고 살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CL이 등장했고, 유희열은 화려한 CL의 의상을 보고 “평범하게 입고 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CL은 “밴드 음악을 좋아한다. 제가 좋아하는 밴드는 노 다웃, 핑크, N.E.R.D.다. 제 세대를 대표하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시즌1을 같이했던 윤상과 윤종신이 등장했다. 윤종신은 “사실 오디션은 안할 생각이었다. 2009년부터 해서 매년했다”라고 말했고, 유희열은 “형이 오디션을 나가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윤종신은 “내가 나갔으면 영웅이같은 애들이 못 나왔다”라고 받아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윤종신은 “CL을 처음 봤는데 되게 세 보였는데 순둥해보인다”라고 말했다. 윤상은 “나는 녹화하면서 이렇게까지 재밌는 오디션은 없었다. 악기별로 천재들이 나온다”라고 말했고, 유희열은 “딴 데는 가창만 보거든”이라고 덧붙였다.

윤상은 “어디서 자기를 보여줄 무대가 한 군데도 없다. 그 친구들을 위한 무대다”라고 설명했다. “악기를 했단 친구들 중에 아직도 연락하는 친구들이 있다. 여운이 많이 남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윤종신은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밴드의 느낌과 다르다. 노트북 들고 나오고, 노트북으로 사운드 메이킹을 엄청나게 많이 한다”라고 설명했다.

유희열은 “악기의 제한이 없지?”라고 물었고, 윤종신은 “섹소폰 하는 친구가 나온다. 처음에 제가 생각했던 밴드 조합이 아니고, 전혀 다른 느낌이 펼쳐져서 독특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밴드 음악을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를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유희열은 “우리나라에 방탄소년단 같은 그룹이 나왔다. 케이팝이 난리야. ‘대한민국 밴드 중에 어느 팀이 있어?’라면 없다. 그런 밴드 한 팀 정도가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유희열은 “아이돌만이 줄 수 있는 음악적인 즐거움이 있다. 트로트만이 줄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그럼 밴드만이 줄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밴드는 밴다다워야한다. 그들만의 아이덴티티가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방송 말미에 다음주 방송분이 나왔고 밴드 실력자들의 등장에 윤종신, 윤상, 유희열, 이상순, CL은 환호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슈퍼밴드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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