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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이닝 47구만에 조기강판’ 김광현, 일찍 교체된 이유는?

[OSEN=길준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32)이 생각보다 빠른 타이밍에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광현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1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마이크 실트 감독은 이날 7이닝 더블헤더를 치르면서 김광현을 빠르게 교체하는 선택을 했다. 4이닝 1실점을 기록하는 동안 47구밖에 던지지 않아 투구 페이스가 나쁘지 않았음에도 5회초 2사에서 김광현 타석에 대타 레인 토마스를 투입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김광현은 자신감이 있었다. 피칭도 적극적으로 잘 했지만 우리는 득점이 필요했기 때문에 불펜을 일찍 가동했다”고 김광현을 빠르게 교체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인트루이스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가 7이닝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덕분에 불펜진에 여유가 있었고 경기도 0-1로 끌려가고 있었기에 김광현을 일찍 내리고 대타를 투입하는 것을 고려할만 했다. 하지만 2사에 주자가 없었다는 점에서는 김광현에게 아쉬운 교체가 됐다.

김광현은 “첫 경기에서 웨이노(애담 웨인라이트)가 잘 던진 데다가 점수차가 많이 나서 불펜 휴식 시간이 많았다. 선발투수라는 개념보다는 첫 번째 불펜투수라고 생각하고 게임에 임했다. 실투가 좀 아쉽긴 하지만 빨리 내려온 것에 대해서는 팀이 원하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의 조기 교체를 결정한데는 부상 복귀 후 두 번째 등판이라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을 보인다. MLB.com은 “김광현은 허리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정신적, 신체적으로 완벽하게 편안함을 되찾기 위해서는 몇 차례 선발등판이 필요하다”고 평했다.

김광현은 지난 16일 마이애미를 상대로 부상 복귀전에 나서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아쉽게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당시 김광현은 102구를 던지며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을 소화했다.

부상 복귀 후 아직 승리가 없는 김광현은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피츠버그와의 홈 3연전에서 다시 한 번 승리에 도전할 전망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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