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나의봄', 서현진♥김동욱 로맨스 아닌 스릴러였나?..PD "이제 밝고 재밌을 것" [직격인터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7.07 16: 51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이 방송 첫 주부터 안방을 홀렸다. ‘멜로퀸’ 서현진과 ‘대상 배우’ 김동욱이 힐링 로맨스의 서막을 열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성시경의 ‘너는 나의 봄이다’,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의 작사가이자 tvN ‘풍선껌’을 쓴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연출한 정지현 감독이 힘을 합쳤다. 
5일 첫 방송부터 강다정(서현진 분), 주영도(김동욱 분), 채준(윤박 분), 안가영(남규리 분)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는 폭발했다. 특히 6일 전파를 탄 2회 엔딩에서는 채준이 강다정에게 유언처럼 오르골을 남겨두고 죽음을 택한, 충격적인 ‘추락 엔딩’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정지현 감독은 7일 OSEN을 통해 “스태프분들 및 작가님, 배우분들이 오랫동안 준비하고 촬영해 온 결과물이 방송되어 기쁘다. 1, 2회를 보시고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가 강한 드라마로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앞으로 밝고 재미있는 에피소드들도 많으니 더 기대 부탁드린다”고 첫방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1, 2회를 보신 시청자분들이 앞으로의 이야기를 궁금해하실 거라 생각한다. 1, 2회에 나온 이야기들을 앞으로 하나씩 풀어가는 재미가 있으니 3부도 꼭 시청 부탁드린다. 그리고 다정과 영도가 서로의 상처를 위로하고 각자 성장해 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도 기대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첫 방송 전 열린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제목은 ‘너는 나의 봄’이지만 사계절을 다 담고 있는 드라마다. 봄처럼 포근하고 여름처럼 시원하고 가을처럼 낭만이 있고 겨울처럼 오싹함 있는 재밌는 드라마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라 고민없이 캐스팅했다. 관전 포인트는 배우들의 연기다.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고 자신했던 바. 
역시나 첫 방송 후에도 정지현 감독은 “‘너는 나의 봄’은 힐링+로맨스+미스터리+스릴러 모두 담아낸 드라마다. 앞으로 우리 드라마에서 많은 이야기와 인물들이 나오는데 그중에 어떤 이야기 또는 인물에게 공감을 할 수 있다면 이번에 '너는 나의 봄' 은 굉장히 공감 가는 드라마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너는 나의 봄’은 매주 월, 화 오후 9시에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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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너는 나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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