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적출 후 녹내장.." 최정원, 40년 연기 끝에 얻은 질환들 ('여고동창생')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07.19 00: 54

배우 최정원이 자궁과 난소 적출술에 이어 녹내장까지 건강 적신호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산전수전 여고동창생(이하 여고동창생)'에서는 최정원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정원은 12살에 아역배우로 데뷔해 어린 시절부터 연예계 활동을 이어온 40년 차 베테랑 배우였다. 이에 '여고동창생' 선우용녀, 최란, 심혜진, 김지선 모두 최정원의 등장을 반겼다. 

그러나 최정원은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내 인생 위기가 온 것 같다"라고 운을 뗐다. "4년 전에 자궁을 적출했다. 자궁만 한 게 아니라 난소까지 적출했다"라고 고백한 것. 
그는 "난소를 같이 떼면 호르몬 치료를 바로 들어갓어야 한다. 그런데 내가 그걸 몰랐다. 그리고 4년이 지나니 지금 녹내장이 생겨서 6개월에 한 번씩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더했다. 
최정원은 심지어 "인공눈물이 없으면 눈을 못 뜬다. 하루에 인공눈물만 5~6개를 쓴다. 눈이 너무 따가워서 책을 볼 수도 없다"라고 호소했다. 
더욱이 그는 "아빠가 비문증, 어머니는 녹내장으로 치료 중이시다. 유전적인 요소가 있다고 하더라. 내가 50대에 이런데 60대에 앞을 볼 수 있을지, 걸어다닐 수 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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