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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탁母, 아들 '영탁막걸리' 모델료 15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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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가수 영탁과 분쟁을 겪고 있는 예천양조가 영탁의 어머니가 150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예천양조의 서울대표는 22일 OSEN과 인터뷰에서 "저희는 자료에 근거해서 주장하는 것이다"라며 "영탁의 어머니가 자료를 가지고 와서 제시 했던 것을 근거로 추정한 액수가 그 정도이다"라고 밝혔다.

예천양조는 영탁의 어머니가 현금을 포함해 회사 지분과 영탁 막걸리를 포함한 예천양조의 전 제품에 대한 로열티 등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예천양조 측은 "영탁의 어머니가 현금을 포함해 회사 지분과 영탁 막걸리를 포함해 다른 제품들의 로열티를 일정부분 달라고 했다. 그것들을 전부 계산한 추정액이 50억원 가량된다. 나중에 영탁의 어머니가 50억원의 금액을 요구한 구체적인 자료를 돌려달라고 한 사실도 있다"라고 단호하게 밝혔다.

예천양조 제공

예천양조 측은 150억원 요구는 물론 상표권과 관련해서 법적인 분쟁을 각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예천양조 측은 "계속해서 사건의 추이를 보고 있으며, 관련해서 저희는 모든 법적으로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입장을 발표했다.

[OSEN=곽영래 기자]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글래드호텔에서 ‘2020 MTN 방송광고 페스티벌’이 열렸다. 가수 영탁이 축하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영탁 측은 예천양조에 150억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대응했다.

영탁 측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영탁 측이 예천양조에 150억 원을 요구한 사실도 전혀 없습니다"라며 "쌍방 협상을 통해 2021. 4.경 일정 금액의 계약금과 판매수량에 따른 로열티를 받는 형식으로 협의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이때 영탁 측이 제안한 금액이나 쌍방 사이에 협의 중이던 조건은 50억 원 또는 150억 원이 전혀 아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영탁은 또한 상표권과 관련해서도 자신들에게 사용권한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세종 측은 "예천양조의 입장문에는 예천양조가 영탁 상표에 대한 사용 권한이 있다는 취지의 주장이 포함되어 있는바, 이와 같은 주장은 법리적으로 타당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영탁’ 표지를 사용할 권한이 영탁 측에게 있다는 점은 다언을 요하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라고 발표했다.

추가적으로 영탁의 어머니가 요구를 했다는 내용에 대해 영탁 측은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입장을 전해왔다. 

영탁 막걸리를 만든 예천 양조와 영탁의 150억원을 둘러싼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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