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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해명 논란' 김소혜, 학폭위 가해자 조사 진작 말했어야지 [Oh!쎈 초점]

[OSEN=하수정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의 학교 폭력(학폭) 문제가 끝날 듯 끝나지 않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몰랐던 새로운 사실이 나오면서 반전의 반전을 맞고 있기 때문.

가수 겸 배우인 김소혜는 2016년 엠넷 '프로듀스 101'을 통해 데뷔해 순수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 그가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주변을 놀라게 했다.

앞서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네티즌은 김소혜의 학폭을 주장하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작성자 A는 직접적인 피해자는 아니라며 "내가 보고 들은 행동과 말들도 차고 넘친다"고 주장했다.

당시 제기된 학폭 논란은 이미 2017년에 나왔던 내용. 중학교 동창이라는 A씨는 김소혜가 1학년 때 동급생에게 폭력을 가해 학교폭력 대책 자치위원회가 조사를 실시했고, 합의금을 물어줬다고 밝혔다. 이에 김소혜 소속사 S&P엔터테인먼트 측은 "해당 루머는 허위사실"이라며 "지속적으로 악플을 모니터링하며 법적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소혜 측은 학폭과 관련해 줄곧 '사실무근'만을 외쳤지만, 이후 다른 사건으로 학교폭력대책위원회(학폭위) 가해자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실제로 김소혜는 중학교 1학년 재학 당시, 다른 학교 학생과 오해로 인한 다툼이 있었고 머리채를 잡고 서로 다투던 과정에서 상대방이 넘어지며 무릎을 꿇게 됐다고. 이후 학폭위가 열렸고 이 일로 가해자로 조사를 받아 서면 사과 처분을 받았으나, "이 다툼 이외에 때렸다거나 다른 추가 폭행 사항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소혜 측은 "당사자와는 서면사과와는 별개로 따로 자리를 마련해 정식으로 사과했으며, 서로 오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긴 시간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마무리했다"며 "미숙한 시기에 어리석은 행동으로 마음의 상처를 드린 당사자 분께는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김소혜 측은 집단적인 학폭의 피해를 입은 것은 본인이며, "가해자 중 한 명이 악의적으로 허위 루머를 유포한 내용 또한 거짓이 아님을 거듭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소혜를 비롯해 그의 학폭을 봤다는 중학교 동창,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는 다른 학교 학생, 김소혜를 괴롭힌 학폭 가해자 등이 얽히고설키면서 혼란스러워졌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김소혜 측이 '학폭위 조사' 부분을 간과했다는 점이다. 처음 학폭 논란이 불거졌을 때, 먼저 고백했다면 뒤늦은 거짓 해명 의혹이나, 역풍을 맞는 모양새는 되지 않았을 것.

"절대 아니다.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하겠다"고 했던 김소혜의 입장이 거짓이라고 할 순 없지만, 가해자로 학폭위 조사를 받은 것도 지울 수 없는 사실이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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