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컨 맛집 하이브!" TXT∙BTS∙세븐틴∙엔하이픈∙뉴이스트까지..일주일이 즐겁다 (종합)[Oh!쎈 레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7.30 11: 55

 K-팝 아이돌과 자체 콘텐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자콘’이라고도 불리는 자체 제작 콘텐츠. 과거에는 안무 영상이나 무대 비하인드 등 음악 활동에 직결된 콘텐츠가 대다수였다면, 요즘에는 ‘자체 콘텐츠’ 하면 예능적 성격의 콘텐츠를 먼저 떠올릴 정도로 범위가 확장됐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비대면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K-팝 팬들은 자연스레 온라인 플랫폼으로 몰려들었고, 자체 예능 콘텐츠는 해당 아이돌의 팬덤을 넘어 폭넓게 소비되고 있다. ‘잘’ 만들어진 자체 예능은 수많은 K-팝 팬덤과 대중을 불러모으는 하나의 경쟁력이 된 셈이다.
이런 가운데 하이브(HYBE)가 ‘자체 콘텐츠 맛집’으로 손꼽힌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월요일)와 방탄소년단(화요일)은 위버스와 브이라이브 채널, 세븐틴(수요일)과 엔하이픈(목요일), 뉴이스트(금요일)는 유튜브, 위버스, 브이라이브를 통해 자체 예능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한 주를 풍성하게 채우는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자체 예능은 높은 퀄리티와 재미를 보장하며 K-팝 팬덤 사이에서 ‘믿고 보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자체 예능이 ‘핫 이슈’로 떠오르면서 하이브의 제작 역량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이브는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는 별도의 부서를 두고, 각 아티스트의 특성을 파악해 신선한 기획과 탄탄한 구성으로 팬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하며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탄생시키고 있다.
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TO DO X TOMORROW X TOGETHER’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TO DO X TOMORROW X TOGETHER’로 글로벌 팬들과 소통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공백기를 책임지는 ‘TO DO X TOMORROW X TOGETHER’는 새로운 소식을 전할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진솔한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 준다. 최근 공개된 ‘CH.MOA’에서는 멤버들이 앵커와 기자, 기상캐스터로 변신하고, 예능 프로그램의 MC와 패널이 되는 등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해 볼 법한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만 나오는 채널’을 구현했다. 그외 모아 상사, 여행 리얼리티 등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들은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화: 방탄소년단 ‘달려라 방탄’
방탄소년단의 ‘달려라 방탄(Run BTS)’은 K-팝 자체 콘텐츠 시장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15년 시작된 자체 예능 버라이어티 ‘달려라 방탄’은 지금까지 공개된 에피소드가 144회에 달하는 장수 콘텐츠로, 방탄소년단의 리얼한 모습과 멤버 사이의 유쾌한 시너지가 열렬한 반응을 끌어낸다. 또한, ‘달려라 방탄’은 글로벌 차원의 인기에 힘입어 웹을 넘어 JTBC, Mnet, 일본 TBS 등 방송 매체를 통해 방영되는가 하면 SBS ‘맛남의 광장’, 예능 프로듀서 나영석 PD의 ‘출장 십오야’ 등 타 프로그램 및 콘텐츠와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수: 세븐틴 ‘고잉 세븐틴’
매주 수요일 세븐틴 유튜브 채널에는 ‘큐빅’들이 모인다. ‘고잉 세븐틴(GOING SEVENTEEN)’은 아이디어 회의조차 하나의 콘텐츠가 될 만큼 멤버들의 뛰어난 예능감을 발판 삼아 획기적인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이돌판 무한도전’이라고 입소문을 탄 ‘고잉 세븐틴’은 세븐틴 팬덤 외에도 대중들을 사로잡으며 자체 콘텐츠만의 팬덤 ‘큐빅’을 형성, 지난 시즌인 ‘고잉 세븐틴 2020’은 종영 직후 누적 조회수 1억을 돌파했다. 지난 4월 시작된 ‘고잉 세븐틴’ 새 시즌 역시 에피소드 평균 170만 조회수를 상회하며 29일 오전 기준 누적 조회수 2,600만을 돌파했다.
목: 엔하이픈 ‘엔어클락’
엔하이픈(ENHYPEN)도 ‘엔어클락(EN-O’CLOCK)’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0일 공개된 ‘엔어클락’ 첫 에피소드는 조회수 180만뷰를 넘겼고, 다른 에피소드도 100만뷰 내외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연구원, 쇼호스트, 낚시꾼 등 다채로운 콘셉트에 완벽히 녹아든 엔하이픈의 예능감도 관전 포인트지만 여느 또래와 다름없는 장난기 가득한 멤버들의 일상적인 면을 보여 주는 것도 ‘엔어클락(EN-O’CLOCK)’의 매력 중 하나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또다른 7인 7색의 반전 매력은 무한 반복 재생과 ‘입덕’을 부른다.
금: 뉴이스트 ‘러브 스토리’
일주일을 마무리하는 금요일에는 뉴이스트가 '러브 스토리(L.O.Λ.E STORY: INSIDE OUT)’를 통해 편안한 재미를 전한다. ‘러브 스토리’는 뉴이스트의 일상과 흥미를 공유하며 멤버들의 친근하고 자유분방한 매력을 담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 중인 뉴이스트 멤버 개개인의 예능감과 멤버 간 절친 케미스트리가 힐링과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여행, 서바이벌, 전통주 빚기 체험 등 ‘러브 스토리’ 속 다양한 볼거리는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한다. /mk3244@osen.co.kr
[사진] 하이브 레이블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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