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3’ 윤종훈의 밝혀진 진실..복수의 중심에 선 다크히어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8.09 09: 36

마침내 베일이 벗겨졌다. 윤종훈은 엔딩을 향해가는 ‘펜트하우스3’ 복수의 중심에 선 다크 히어로였다.
6일 방송된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에서 하윤철(윤종훈)의 진실이 밝혀졌다.
그동안 윤철은 정체를 감춘 천서진(김소연)의 눈을 피해 살아있는 로건리를 숨겨왔고 서진이 로건리를 죽이려 독극물을 투여하자 해독제로 두 번이나 그를 살려냈다.

서진이 정체를 숨겼지만 이미 서진의 정체를 알고 있었던 그는 심수련(이지아)-로건리와 손을 잡고 ‘극강 빌런’ 주단태(엄기준)-천서진을 향한 강렬한 복수를 위해 칼을 갈고 있었다.
수면 아래에서 숨 죽이며 윤희(유진)를 향한 복수를 꿈꿨던 그는 진분홍(안연홍)을 납치해 윤희 죽음의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가기도 했다.
교도소 출소 이후 딸 은별(최예빈)을 한 번도 찾지 않은 그였지만, 서진이 자신의 욕망을 위해 질주할 때 뒤에서 은별을 보호한 것도 윤철이었다.
윤종훈은 한없이 차갑다가도 들끓는 분노를 절제하지 못하는 하윤철을 노련한 연기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결정적으로 블랙박스 속 윤희의 죽음의 진실을 마침내 목격하게 된 순간, 그의 슬픔과 격분은 보는 이를 숨죽이게 만드는 열연으로 표현됐다. 또 자신과 윤희 사이의 딸 로나(김현수)를 향해 “자격 없지만 한 번은 아빠 노릇하겠다”고 말하고, 로건에게도 “내게 무슨 일이 생기면 로나를 부탁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펜트하우스3’ 다크히어로, 하윤철의 마지막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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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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