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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이 김민정 했다..이렇게 러블리한 악녀라니('악마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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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악마판사’ 김민정이 칼을 제대로 뽑아든 모습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김민정이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극본 문유석/ 연출 최정규/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앤뉴)에서 가상의 디스토피아 세계관 속 최강자, 정선아 역을 맡아 아찔하면서도 러블리한 악녀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 8일 방송된 12회에서 정선아(김민정 분)는 강요한(지성 분)의 눈앞에서 그의 조력자 K(이기택 분)를 잔인하게 살해해 안방극장을 경악에 물들이는가 하면, 어제 방송된 13회에서는 K에 이어 강요한의 주변 사람들을 건드리는 정선아의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날 정선아는 강요한을 압박하기 위해 엘리야(전채은 분)를 찾아갔다. 정선아가 엘리야를 해할까 봐 불안해하던 강요한은 엘리야를 안전한 장소로 보내기 위한 여러 가지 술수를 부렸다. 하지만 정선아는 강요한의 술수를 단박에 파악하여 보란 듯이 엘리야의 목을 감싸쥐는 행동을 취해 강요한을 더욱 초조하게 만들었다.

이후 권력자들과 대화를 하던 정선아는 “경고를 해도 알아듣지 못하면 날려버려야죠.”라는 말과 함께 시범재판 무대부터 날려버리자는 의견을 제시해 보는 이들을 섬찟하게 했다.

김민정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맵단맵단해지고 있는 악녀 정선아를 32년 차 배우다운 빈틈없는 연기로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tvN 드라마 ‘악마판사’는 가상의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전 국민이 참여하는 라이브 법정 쇼를 통해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악마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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