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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17년 만에 한집살이…딸 홍화리와 갈등 폭발 "공부한다고 혼자 유난 떨어" ('살림남') [종합]

[OSEN=김예솔 기자] 전 야구선수 홍성흔이 딸 홍화리와 갈등을 빚었다. 

21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홍성흔이 새로운 살림남으로 합류한 가운데 딸 홍화리와 갈등이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성흔은 메이저리그 행을 선택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이날 홍성흔은 한밤중에도 게임에 빠져 있었고 방 안에서 공부중이던 딸 홍화리는 결국 화를 냈다. 이에 홍성흔은 "나도 지금 남는 시간이 이것뿐이다"라며 버럭 화를 내고 자리를 피해버렸다. 

결국 아내 김정임이 홍성흔과 홍화리 사이에서 조정에 나섰다. 김정임은 "아이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아빠랑 한 집에서 같이 사는 게 17년 만이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김정임은 남편 홍성흔에게 "우리는 이렇게 살고 있었는데 남편이 이렇게 들어온 거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성흔은 "뭐 대단한 거 한다고 그러냐. 다른 학생들 다 공부하는데 유난을 떤다"라고 말했다.  

홍성흔 가족은 아침을 맞이했고 김정임은 아침식사를 준비했다. 그때 아들 홍화철이 일어났다. 홍화철은 엄마 김정임을 보며 "내 눈"이라며 쓰러졌다. 홍화철은 김정임을 보며 "엄마 얼굴에 빛 좀 줄이라고 하지 않았나"라며 선글라스를 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활발하고 애교 많은 아들 홍화철에 비해 홍화리는 일어나서 인사를 하는 둥 마는 둥 하고 식탁에 앉았다. 김정임은 홍성흔에게 "오늘 화리 학원 라이딩 좀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특목고 1학년인 홍화리는 단어를 외우느라 새벽 5시에 잤다고 말했다. 

김정임은 "화리가 어릴 때 배우 생활을 했다. 그땐 둘 사이가 되게 좋았다. 그림 같은 아빠와 딸이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정임은 "연기를 포기하고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최대한 잘하고 싶어한다. 고맙기도 하고 기특하지만 안쓰럽고 짠할 때가 많다"라고 말했다.

홍화리는 "특목고에 입학했을 때 내가 공부를 잘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나보다 잘하는 애들이 너무 많더라. 인생에 딱 한 번 있는 시기인데 공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빠는 운동을 해서 그런지 얼마나 소중한 지 모르는 것 같다. 그래서 자꾸 내가 예민해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김정임의 부탁에 딸 홍화리와 대화에 나섰지만 홍화리는 쌀쌀맞게 이야기했다. 홍성흔은 딸 라이딩을 준비하며 옷을 갈아 입었다. 김정임은 "가는 동안 딸이랑 얘기 좀 해봐라"라며 다양한 이야기거리를 던졌다. 하지만 홍성흔은 자기 마음대로 대화를 꺼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정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남편이 독단적인 게 좀 심하다"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홍화리의 학원을 데려다주느라 먼저 내려가 있었지만 홍화리는 잠에서 깨 비몽사몽 차로 향했다. 홍성흔은 학원에 가는 동안 홍화리의 눈치만 살폈고 대화를 시작했다. 

홍성흔은 "화리가 놀러 가고 싶은 곳 있나"라고 물었다. 홍화리는 "지금은 상황이 안된다. 밖에 나가면 안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본 최수종은 "내가 만약 아빠라면 어제 게임해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할 것 같다. 대뜸 저렇게 이야기하니까 대화가 안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홍성흔은 치킨을 주문했다. 하지만 딸 화리가 오기도 전에 치킨을 먹기 시작했고 화리 몫도 남기지 않고 치킨을 다 먹어버렸다. 화가 난 화리는 방으로 들어가버렸고 정리된 책상을 보며 또 다시 화를 냈다. 홍성흔이 홍화리가 정리해둔 자료들을 자기 마음대로 정리해버린 것. 결국 홍화리는 폭발했다. 

홍성흔은 "얘기를 해야할 것 같다"라며 거실로 호출했다. 홍화리는 "아빠는 좀 이기적인 것 같다. 그렇게 따로 살다가 지금에서야 남들이랑 같은 부녀지간처럼 그렇게 잘 지내기가 쉬운 것 같나. 천천히 시간이 필요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홍화리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홍화리는 "아빠는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긴 하나"라고 물었고 홍성흔은 딸 이야기를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홍성흔은 "나는 잘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충격받았다. 나는 너희가 당연히 따라와야한다고 생각했다. 실망스러운 부분이 있으면 얘길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성흔은 "내 생각만 가지고 널 움직여보겠다는 판단을 하니까 네 마음에 상처가 생긴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홍성흔은 "17년만에 가족이랑 함께 하니 모든 게 틀어졌다. 우리 가족이 좀 행복하게 가장의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하희라는 "가족 성장통인 것 같다. 저런 과정을 지나면 진짜 가족이 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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