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맥, 확대엔트리 콜업...1루수는 최주환이 당분간 뛴다 [오!쎈 인천]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8.31 16: 31

SSG 최주환이 2루수가 아닌 1루수로 당분간 출장한다. 
도쿄올림픽 출전 이후 부상에서 회복한 최주환은 최근 주포지션인 2루수가 아닌 1루수로 뛰고 있다. 몸 상태가 회복됐지만, 완벽하게 나아질 때까지 부상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수비 부담이 적은 1루수로 나서고 있다. 
김원형 감독은 '최주환의 2루 수비는 언제쯤 가능한가'를 묻는 질문에 "몸 상태 좋아졌지만 더 완벽해 질 때까지 기다린다. 현재 주환이가 1루수로 나가는 라인업이 다른 선수들도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이번 주까지는 최주환을 1루수로 기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1루 수비는) 잘 하고 있다. 큰 문제는 없다. KT전 1-3루 될 때 멍 때리다가 1루 베이스 안 들어온 것 하나 빼고는 잘 하고 있다"고 웃으며 덧붙였다. 
1일부터 확대 엔트리가 시작된다.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간 외국인 타자 로맥이 1군에 콜업된다. 로맥은 31일부터 1군 선수단에 미리 합류했다. 최주환이 1루수로 출장하면, 로맥은 당분간 대타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로맥은 내일 확대 엔트리 때 등록한다. 최주환의 타격 컨디션이 좋아서, 조금 이른 시점에 2루로 나갈 수는 있지만 혹시 부상이 걱정된다. 지금 라인업 공격력이 좋아서 이대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투수로는 조영우, 서동민이 확대 엔트리 때 올라온다. 하재훈은 당분간 2군에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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