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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故 권순욱, 동생 보아 추모 속 별이 된 예술성 [Oh!쎈 이슈]

[OSEN=연휘선 기자]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 감독".

가수 보아가 세상을 떠난 친오빠 뮤직비디오 감독 고(故) 권순욱을 추모하며 울림을 선사했다. 

7일 오후 보아는 SNS에 이날 발인식을 마친 권순욱 감독을 추모하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권순욱 감독과 보아가 함께 작업했던 현장이 담겼다.

이와 함께 작성한 심경글에서 보아는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 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없는 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 감독 사랑해"라고 밝혔다. 

권순욱 감독은 보아의 친오빠이자 2005년 팝핀현준의 '사자후'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데뷔한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친동생인 보아는 물론 백지영, 폴킴, 지오디(god), 걸스데이, 마마무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들며 연출력과 감각을 인정받았다. 이에 힘입어 피아니스트인 형 권순훤 씨를 비롯해 '아시아의 별'로 사랑받는 동생 보아까지 예술적 재능이 남다른 남매로 K팝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고인은 지난 5월 복막암 4기 투병 소식을 알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당시 권순욱 감독은 "복막에 암이 생겼고, 전이에 의한 4기 암이다. 복막염으로 고생하던 작년 12월 말 쯤 몸 안의 스텐트가 장을 뚫고 나오면서 장 천고잉 생겼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동반한 응급 수술을 했다. 한데 예후가 좋지 않은지 현재 기대 여명을 2~3개월 정도로 병원마다 이야기한다"라고 설명했다. 

친오빠의 투병 소식에 보아는 당시에도 "오빠야 사랑해. 우리 이겨낼 수 있어. 내가 꼭 라면 끓여줄 거야. 그 거 같이 먹어야 해. 오빠는 정말 강인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어. 내 눈에 가장 멋지고 강한 사람, 매일매일 힘내줘서 고마워"라며 공개적으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주위의 응원 속에 권순욱 감독 역시 "최선을 다해 이겨내겠다"라며 투병 의지를 다잡았다. 그러나 끝내 5일 향년 39세로 세상을 떠나 슬픔을 더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장례는 가까운 친인척만 참석한 채 조용히 치러졌다. 발인식은 7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장지는 여주 선산이다. / monamie@osen.co.kr

[사진] 보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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