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키스, "'Zombie' 들으면 '아이 깜짝이야' 할 것..원더걸스 '어머나'처럼 되길"[일문일답]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9.09 15: 19

'테마돌' 퍼플키스(PURPLE KISS)가 데뷔 후 첫 컴백했다.
퍼플키스는 지난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HIDE & SEEK'(하이드 앤드 시크)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Zombie'(좀비)로 6개월 만에 가요계 점령에 나섰다.
'HIDE & SEEK'는 일곱 멤버가 거짓 없는 본 모습을 찾아 발견해 나가는 순수한 일련의 과정을 담아냈다. 감정에 무디고 이성적으로만 살아가는 차가운 현대 사회 속 리스너들에게 '이것저것 재지 말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솔직하게 행동하고 사랑하자'라는 하이틴적인 성장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Zombie'는 좋아하는 사람과의 쫓고 쫓기는 관계를 좀비가 술래잡기 하는 것처럼 표현한 익살스러운 노랫말도 인상적이다. 특히, 퍼플키스는 7인 7색의 '하이틴 좀비'로 변신, 좀비가 누군가를 물면 전염되듯 퍼플키스의 불가항력적 매력이 담긴 곡이다.
여러 가지 색이 조화롭게 섞인 보라색처럼 7인 7색 다채로운 매력으로 가요계 퍼플키스만의 색을 입혀가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앞서 퍼플키스가 일문일답을 통해 'HIDE & SEEK'를 직접 소개했다.
- 다음은 퍼플키스 미니 2집 'HIDE & SEEK' 관련 일문일답.
Q 데뷔 앨범 ‘INTO VIOLET’(인투 바이올렛) 이후 6개월 만에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로 컴백하게 된 소감?
A 데뷔 후 첫 컴백이라 굉장히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데뷔곡 ‘Ponzona’(폰조나) 활동 이후 다음 앨범에선 ‘저희에게 기대하시는 모습이 어떤 걸까?’ 고민도 많이 하고 연구도 해보면서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나오려고 노력했습니다. (도시)
A 첫 컴백인데 이상하게 데뷔 때보다 더 떨리고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연습도 준비도 많이 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레)
Q 두 번째 미니앨범 ‘HIDE & SEEK’에 대해 소개해달라. 어떤 메시지를 담은 앨범인가요?
A 이번 앨범 'HIDE & SEEK'는 퍼플키스가 감추고 있는 모습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앨범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저희가 거짓 없는 본 모습을 찾아 발견해 나가는 순수한 일련의 과정을 담았는데요, 리스너들에게 술래잡기처럼 즐거운 놀이를 하듯 이 과정을 함께하자고 제안하는 앨범입니다. (수안)
A 감정에 무디고 이성적으로만 살아가는 차가운 현대 사회 속 리스너들에게 ‘이것저것 재지 말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솔직하게 행동하고 사랑하자’는 하이틴적인 성장 메시지를 공유하는 앨범이기도 합니다. 퍼플키스만의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채인)
Q 이번 앨범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리스닝 포인트는?
A 타이틀곡 ‘Zombie’의 중독성 있는 훅(Hook) 부분과 깜찍한 킬링 파트! 그리고 자세히 들어보면 발견할 수 있는 재밌는 코러스들이 리스닝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고은)
A 지난 앨범보다 다양한 장르의 곡이 수록되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고,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7명의 목소리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수록곡들을 모두 감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수안)
Q 신보 타이틀 곡명이 ‘Zombie’다. 앞서 공개한 티징 콘셉트부터 독보적인 콘셉트를 예고했는데, 곡 소개와 함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궁금하다.
A 타이틀곡 ‘Zombie’는 Electro Funk 장르로 어그레시브한 베이스 사운드와 펑키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입니다. 아주 중독적인 곡이니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고, 이번 ‘Zombie’ 활동을 통해 에너지 넘치면서 당돌한 퍼플키스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지은)
A 저희 퍼플키스는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것들을 소화 가능한 그룹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한층 더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어요. (채인)
A 더불어 컴백 쇼케이스 때도 말씀드리긴 했는데, ‘Zombie’처럼 국내외 음원차트에 차트인하는 쾌거를 이뤄서 좀비처럼 끈질기게 오래 머물고 싶고, 이번 앨범을 통해 계속해서 ‘신인상’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유키)
Q 타이틀곡의 퍼포먼스 킬링 포인트는?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후렴구에 ‘bie bie bie’를 반복하면서 나오는 안무들이 이번의 킬링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팔을 화려하면서도 절도있게 쓰면서 좀비에게 물릴 것 같은 포즈를 짓는데요. 이번 곡의 분위기와 맞게 귀여우면서 살벌한 안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레)
A 저와 이레의 파트 중 후렴 직전에 ‘아이, 깜짝이야’라는 파트가 있는데요. 무대를 보시면 딱 아실 만큼 가장 ‘임팩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원더걸스 선배님들의 '어머나'처럼 많은 분들이 한번 보면 기억하는 킬링 파트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은)
Q 퍼플키스만의 'Zombie'를 탄생시켰는데, 이번 활동을 통해 새롭게 보여줄 각자의 매력 포인트는? 
A 저는 이번 앨범을 위해 파격적인 반반 컬러로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줬는데요, 달콤 살벌한 이번 앨범의 콘셉트에 맞는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도시)
A 처음 앞머리를 내리는 스타일링을 해보았는데요. ‘하이틴 좀비’에 맞게, 발랄하고 귀여운 좀비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은)
A 앙큼하고 기분 좋아지는 하이틴 퀸카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고은)
Q 데뷔 전부터 폭넓은 역량을 보여주며 '밸런스돌'의 수식어를 얻게 됐다. 그리고 이번 앨범을 통해 '테마돌' 변신을 예고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가?
A 테마파크에 가면 다양한 콘셉트의 구역들이 많은데, 지난 앨범에서 '여신'이라는 테마를 선보였다면, 이번 앨범은 '하이틴 좀비'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가 담긴 음악과 퍼포먼스, 메시지를 통해 한계 없는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도시)
A '테마돌' 변신을 통해 앞으로 다양한 앨범을 통해 저희 퍼플키스만의 테마파크를 완성하고 싶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수안)
Q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하는 각오와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오랫동안 기다려준 플로리 여러분! 플로리가 저희 곁에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이번 앨범 정말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퍼플키스의 목소리로 대중분들의 귀를 사로잡겠습니다! (도시)
A 데뷔 때와는 또 다른,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릴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우리 플로리들! 컴백 기다려줘서 너무 고맙고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할테니 곁에서 함께 달려줘요. 많이 사랑해요! (이레)
A ‘Zombie’라는 곡을 많은 사람들이 알고 따라 부를 수 있게 더 열심히 잘 해보겠습니다! 기다리느라 고생한 우리 플로리를 위해서 다양한 무대와 콘텐츠를 준비했으니 퍼플키스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고은)
A 퍼플키스의 첫 컴백, 정말 많은 분들이 힘을 써 주셨습니다. 우리 플로리들이 오래 기다려 준만큼 데뷔 때보다 더 성장하고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유키)   
/seunghun@osen.co.kr
[사진] RBW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