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노진혁, 3루수로 선발 복귀… “허리 상태 조절 위해” [오!쎈 창원]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9.14 16: 58

[OSEN=창원, 조형래 기자] NC 다이노스 내야수 노진혁이 고질적인 허리 통증을 딛고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NC 이동욱 감독은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맞대결을 앞두고 노진혁의 선발라인업 복귀를 알렸다. 노진혁은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허리 통증으로 후반기 시작부터 재활에 매진했고 1군에 돌아오지 못했던 노진혁의 후반기 첫 출장이다. 9월부터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했고 5경기 타율 4할(20타수 8안타)로 조율을 마쳤다. 

2회말 2사 1루 NC 노진혁이 몸상태 이상으로 교체되고 있다. 2021.07.04 /youngrae@osen.co.kr

이날 NC는 전민수(좌익수) 나성범(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알테어(중견수) 노진혁(3루수) 강진성(1루수) 박대온(포수) 박준영(유격수) 김주원(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유격수 자리가 아닌 3루수로 나서는 노진혁이다. 이동욱 감독은 “일단 허리 상태가 좋아지면 유격수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지금은 일단 김주원이나 박준영 등 유격수 자원들이 있어서 부담이 덜한 상태다”라면서 “경기 감각이나 허리 상태 조절을 위한 것도 있다. 일단 3루에서 적응을 한 뒤 이후 3루와 유격수를 오갈 것이다”라고 했다.
전반기 66경기 타율 3할2푼4리 6홈런 37타점 OPS .882를 기록한 노진혁의 복귀로 일단 타선의 무게감은 한층 더해질 전망.
한편, 이날 NC는 백신 특별 엔트리로 5명의 변동이 있다. 선발 등판하는 웨스 파슨스를 비롯해 손정욱, 강동연, 노진혁, 오장한이 등록됐고 김태경, 김영규, 류진욱, 최정원, 김기환이 일단 말소됐다.
왼손 약지 골절로 로테이션에서 빠졌던 파슨스의 경우 일단 보조기를 끼고 마운드에 오른다. 이 감독은 “던지는 손은 아니다. 통증을 회복하고 보조기를 차고 글러브를 낄 것이다. 조금 불편한 것은 있지만 던지는데 크게 지장은 없다. 일단 어느 정도 통증이 가시고 글러브 공 잡을 정도가 됐기 때문에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다”라며 “투구수 제한은 없다”라고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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