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前 매니저' 김종욱, 창업 미션 4위로 합격 "감정 말로 표현 안 돼" 눈물 ('골목') [Oh!쎈 종합]
OSEN 이예슬 기자
발행 2021.09.16 00: 28

‘골목식당’ 티아라 매니저 출신 김종욱이 창업 미션 4위로 마지막 합격자가 됐다.
1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제주도에서 푸드트럭 미션을 펼치는 7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B조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3위 최재문 최명근 형제, 4위 김태환, 5위 김종욱 세 팀으로 구성됐다. 최명근, 최재문 형제가 만든 반미를 보고 손님들은 “너무 내용물이 없다. 맛이 없을 것 같다”는 평가를 했다. 그러나 맛을 보고는 “정말 맛있다”며 반전 시식평을 남겼다.

반미 샌드위치를 맛본 김성주는 “빵이 맛있다. 잘 구워졌다. 부드럽다”고 평가했다. 금새록은 “반미 특유의 맛이 잘 느껴진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오이가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데 수분이 많아 촉촉한 식감에 기여한다. 빵도 적절히 잘 구웠고 1조 반미보다 고기도 부드럽다”며 만족을 표했다. 반미 샌드위치의 대체적인 평은 긍정적이었다.
흑돼지 라면을 판매하는 김종욱씨는 준비가 덜 됐지만 “기다려 달라”며 손님들을 붙잡았다. 그는 “한 번에 두개씩 끓일거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며 여유 넘치게 손님을 받았고 “많이 더우시죠? 더운데 라면 드셔주셔서 감사하다”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풀었다.
김종욱은 정확한 계량으로 승부했다. 그는 “목표는 백종원 대표의 레시피를 따라가는 것이다. 라면을 평소에 좋아해서 많이 끓여봤다. 라면이라면 승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이니 온 힘을 다해보겠다”고 말했다. 손님들은 맛있게 라면을 즐겼다. 다이어트를 결심했던 손님도 마음을  바꿀 정도였다. 한 손님은 “어디서 먹어본 맛”이라며 “마라탕 맛이 난다”고 평가했다.
상황실에 흑돼지라면이 도착했고 꼬들꼬들한 라면 면발에 1차로 칭찬을 받았다. 세 사람은 말 없이 면별을 흡입했다. 김성주는 “신기하네. 엄청 매워보이는데 안 맵다”고 평가했다. 비법은 된장이었다.
백종원은 말없이 라면을 흡입, “사람들이 라면을 흡입한 이유가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성주는 “김종욱씨 한 달 전에는 요리솜씨가 이렇지 않았는데요..”라고 말하며 그의 변화된 음식 솜씨를 칭찬했다. 손님들도 “미쳤다. 진짜 맛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B조의 장사미션이 종료됐다. 김성주는 “모든 미션 점수를 종합해 금악마을에서 가게 계약을 할 최종 4팀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손님들에게 받은 최고점과 최저점, 시식평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최재문, 최명근 팀의 최고점은 10점 만점에 10점이었다. ‘아기가 맛있다고 한다. 고기랑 계란이  아이들 먹기에 괜찮은 것 같다.’는 평을 받았다. 최하점은 2점이었다.
김종욱의 최고점은 역시 10점이었다. ‘흑돼지가 다진채로 나와서 부담없이 먹었다.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또 생각날 것 같다.’는 평을 얻었다. 최하점은 4점이었다. ‘고추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가 코가 매웠다. 더운데도 불 앞에서 요리해주신 요리사님께 감사하다’는 평을 받았다.
김종욱은 7명 중 4위를 자지했다. 총점은 51.8점으로 마지막 창업 기회를 얻었다. 그는 “감정이 말로 표현이 안 된다”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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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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