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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우승"…이용대X장수영 '라켓보이즈'가 쓸 각본 없는 드라마(종합)

[OSEN=김나연 기자] '라켓보이즈'가 도쿄 올림픽의 열기를 이어 배드민턴의 대중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7일 오후 tvN 새 예능프로그램 '라켓보이즈'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용대, 장수영, 장성규, 윤현민, 윤두준, 이찬원, 김민기, 정동원, 양정우PD, 김세희 PD가 참석했다.

이날 양정우PD는 배드민턴을 택한 이유를 묻자 "국민 생활체육인들이 가장 많이 하는 종목"이라며 "이용대 감독님이 배드민턴 프로그램 만들고싶어 한다는 소문을 듣고 직접 만났는데, 생각보다 많은 열정을 갖고 계시더라. 이렇게 열정 가진 분과 함께 만든다면 도전해 볼만 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감독으로서 '라켓보이즈' 팀원들을 이끌어가게 된 이용대는 "얼마 전 끝난 도쿄올림픽에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했고, 그 전에도 드라마 '라켓소년단'으로 많은 분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라켓보이즈'를 통해 그 열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개인적 목표는 우승이다. 출연자분들이 배드민턴에 진심이다. 열정이 넘치는데, 그 열정을 가지고 이겨야 재밌지 않나. 이길수 있도록 옆에서 열심히 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전 배드민턴 선수 장수영 역시 '라켓보이즈'의 코치로 함께하게 됐다. 그는 "선수 입장에서는 배드민턴이 비인기 종목에 속하는 부분 있다. 영상 매체로 볼수 있는 상황이 많이 안돼서 이렇게 예능프로그램이 생긴것 만으로도 감사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이동을 못하는데 함께 운동하는 즐거움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출연진들의 합류 계기도 공개됐다. 장성규는 "스포츠 예능 전성시대 아니냐. '뭉쳐야 찬다', '뭉쳐야 쏜다', 그 외 골프 프로그램 등 다 인기 종목들이다. 스포츠 예능 전성시대에 비인기 종목도 대중화 돼야한다 생각했다"며 "제가 실력은 좋지 않지만 도전을 좋아한다. 도전하지 않는 삶은 미진한 삶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도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윤현민은 "배드민턴을 접해본적 없어서 내가 어느정도까지 성장할수 있을까, 한계 부딪혀 보고 싶었다"고 말했고, 이찬원은 "자신이 스스로 쌓아놓은 벽, 한계를 넘어서 새롭게 운동에 도전하는 모습, 뛰어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라켓소년단'을 통해 한 차례 배드민턴을 접한 바 있는 김민기는 "'라켓소년단' 촬영을 하면서 8개월동안 배드민턴을 열심히 배웠다. 너무 재밌고 즐거웠는데 드라마 끝나고 나니 코로나때문도 그렇고 배드민턴을 칠수있는 기회 많지 않아서 아쉽더라. 그때 '라켓보이즈'를 통해 기회를 다시 주신것 같아서 영광이라 생각하고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원조 운동돌' 윤두준은 "원래 구기 스포츠를 좋아하기도 하고, 배드민턴을 어릴때는 쳤는데 성인 되고 접할 기회가 없더라. 좋은 기회가 와서 함께하게 돼서 영광"이라며 "개인적으로는 뭔가를 찾고 싶다. 열정이든 노력이든 건강이든. 그런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막내 정동원은 "평소 배드민턴을 좋아했다"며 "이용대 감독님을 실제로 만나서 직접 배울수 있다는게 너무 좋더라.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특히 윤현민은 프로 야구선수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유일한 프로 운동선수 출신인 만큼 자신의 강점을 묻자 그는 "선수 기간보다 연기자로 활동한 기간이 더 길어져서 그때만큼의 몸상태나 순발력은 없겠지만 오기와 끈기는 장점이자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간 남다른 축구실력을 뽐내왔던 윤두준 역시 "운동을 좋아하는것 뿐이라 장점은 딱히 없지만 승부욕은 있다. 구기종목을 좋아해서 다 조금씩 접해봤다 보니 쉽게 적응하기는 편했다"고 답했다.

이찬원은 경기 외에도 캐스터로서 경기 해설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부캐가 '캐스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앞서 수준급 스포츠 해설 실력을 뽐낸 바 있는 이찬원은 "웬만한 구기정목 룰이나 규칙은 어느정도 숙지하고 있다"며 "배드민턴은 야구나 축구를 중계하는것과는 차이가 있다. 짧은 시간 안에 흐름과 승부가 뒤바뀐다. 중계해 보니 짧은시간에 샤우팅 할 일이 많아서 목이 많이 상하겠더라. 그래서 목 컨디션 위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수많은 스포츠 예능들이 쏟아지는 만큼 '라켓보이즈'만의 차별점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졌다. 김세희 PD는 "영상적으로도 액티브 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실제 올림픽에서 쓴 카메라 기술도 도입했다. 360도 카메라를 도입 해서 올림픽 경기를 보는것처럼 몰입해서 볼수 있는 스포츠 예능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양정우PD는 "출연진들의 공통점이 승부욕이 엄청나다. 순식간에 예능이라는걸 잊고 선수처럼 몰입하는 부분이 놀라웠다"며 "저희는 감독이 이용대라는게 다르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장성규는 '라켓보이즈'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이용대 감독님과 오상욱 선수가 종목은 다르지만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선후배 사이다. 이들의 신경전이 재밌다. 거의 'D.P.'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끼리 어떻게 지내는지 보면 재미가 쏠쏠할 것"이라고 말해서 웃음을 자아냈다. 윤현민은 "모든 멤버들이 다 승리에 목말라 있다. 이들의 성장통을 집중적으로 봐주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찬원은 "출발점은 다르지만 끝에 어떻게 더 성장하고 실력이 변화돼 있을지가 주가 될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기는 "이용대 감독님의 의지가 불타는 강렬한 훈련 방법들을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고, 윤두준은 "오늘 참석하지 못한 세분의 진지한 모습과 멋진 모습을 보실수 있다. 양세찬 씨와 부승관 씨가 평소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지 않나. '라켓보이즈'에서는 진지하게 임하는 자세를 보실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원은 "팀원들이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봐달라"고 말했고, 이용대는 "선수들이 처음에는 넘어지고 랠리도 되지 않는 상태였다. 거듭할수록 어떻게 해나가는지 지켜봐달라. 또 연예인분들이 배드민턴할때의 진지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봐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장수영 역시 "약수터 배드민턴이라고 하지만 이렇게 힘든 훈련을 하는 스포츠라는걸 느끼시면서 많은 연예인들이 성장하는 포인트,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올라가는 성장통을 느껴 달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양정우PD는 "이제 막 훈련을 시작했다. 갈길이 멀다. 많은기대 해달라"라며 "가장 많이 들은게 '안된다'라는 거다. '배드민턴은 단기간에 안된다', '훈련해도 어렵다'고 많이 얘기하더라. 실제로 배드민턴은 1년 한 사람이 3년 한 사람을 이길 수 없다. 하지만 스포츠는 각본없는 드라마라는 점이 즐거움이지 않겠나. 한번 써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라켓보이즈'는 오는 11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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