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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태양' 감독 "박하선 役 죽음, 가장 중요한 전환점" [인터뷰②]

[OSEN=연휘선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검은 태양' 감독이 배우 박하선이 연기한 캐릭터의 죽음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24일 MBC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을 연출한 김성용 감독이 OSEN과의 서면 인터뷰에서 극 중 박하선이 연기한 캐릭터 서수연의 사망에 얽힌 비화를 밝혔다.

'검은 태양'은 일 년 전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MBC 첫 금토드라마로 기대 속에 방송됐고 23일 방송된 12회로 8.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며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유종의 미를 거두기에 앞서, '검은 태양'은 등장인물 중 서수연(박하선 분)의 죽음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여자 주인공인 서수연이 죽음으로 퇴장한 것에 아쉬움을 보였고, 반대로 일각에서는 허를 찌르는 전개라며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어떤 반응을 보이는 시청자들이라도 열연을 보여주던 배우 박하선을 더 이상 '검은 태양'에서 볼 수 없다는 점에는 모두 아쉬워했다. 이에 사전에 의도된 기획이었음을 감독과 박하선이 직접 밝히며 시청자 민심을 달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성용 감독은 "의도된 기획이긴 했으나 서수연의 죽음이 가장 큰 충격이자 작품의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라고 한번 더 강조했다. 그는 "극 자체가 한지혁(남궁민 분)을 중심으로 그의 시점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구조이다 보니 수연의 서사까지 디테일하게 풀리지 못한 아쉬움은 있었으나 수연의 죽음으로 지혁 역시 흑막의 정체에 한 걸음 다가서고 그 실체를 깊이 파고들 수 있는 계기를 주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처음 박하선 배우께 수연 역을 제안하면서 극 중간 퇴장에 대한 예고와 배역의 중요도를 적극적으로 어필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서수연은 사실 매우 표현하기 어려운 캐릭터이고 그중 중요한 계기를 전달하는 역할이었기에 캐스팅이 매우 중요한 캐릭터이기도 했다. 다행히 박하선 배우가 분량이나 비중보다는 베일에 쌓인 캐릭터에 대한 매력과 함께 작품 안에서 주인공의 중간 퇴장이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것에 대한 이해, 이러한 새로운 시도에 대해 공감해 주셔서 캐스팅이 성사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성용 감독은 "‘검은 태양’의 스핀오프 ‘뫼비우스: 검은 태양’는 본편에서 미처 그리지 못한 서수연 캐릭터 자체의 중요도와 풀리지 않은 서사에 대한 기대로 기획되고 편성됐다"라며 "아마도 시청자분들도 수연의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받아 들이실 수 있는 좋은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시청을 당부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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