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희→주우재, 이대로 '팽' 못 보내…비하인드 대방출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1.08 20: 18

배우 윤소희부터 주우재까지, ‘팽’을 떠나보내는 심경을 전했다.
8일 플레이리스트 오리지널 유튜브 채널에는 ‘마지막 촬영 날 비하인드 팽팽 털어옴 [플리막촬 – 팽]’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팽’에 참여한 배우들의 다양한 이야기 담겼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부터 대사, 장면 비하인드를 떠올리며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유튜브 영상 캡쳐

먼저 윤소희와 김현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경찰서 씬을 꼽았다. 윤소희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다 같이 모이는 장면이었다. 거기서 시선 주고 받는 게 너무 웃겨서 웃음 참기가 진짜 힘들었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선제와 사리가 공원에서 처음 마주치는 장면을 꼽았다. 주우재는 “그날 별로 안 덥다고 해서 두꺼운 맨투맨 티셔츠를 덥석 골라입고 현장에 갔다. 현장에서 안 더운 척 하면서 촬영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윤소희는 “저희는 의상 거의 다 헐벗었는데 주우재는 전부 맨투맨이었다”고 웃었다.
이승일은 “첫 화에 나온 파티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최원명은 “당시 함성 소리가 부족해서 추가로 녹음을 했는데 정말 아무 것도 없는데 파티 한다고 생각하고 소리질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또한 이승일 “사리와 우상의 호텔씬이 기억에 남는다. 애정씬인데 내가 각목처럼 굳었다.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윤소희는 기억에 남는 대사로 ‘십년남편 짬바다’라고 말했고, 주우재는 자신의 캐릭터 기선제에게 “선제야 좀 해라 좀”이라며 “뒤에만 있지 말고 앞에 섰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소희는 “지금 29살인데, 고사리가 30살이었다. 그래서 서른살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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