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킹' 남보라 "초등학생 때부터 요리··13남매 중 장녀"→박정현, 준 결승전 진출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1.11 21: 57

‘쿡킹’ 박정현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11일 방송된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이하 ‘쿡킹’, 연출 박범준)에서는 
6인의 새로운 도전자가 공개됐다. 박정현, 허경환, 한석준, 아유미, 이채영, 남보라였다. 특히 남보라는 ‘칼질’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소풍이나 김장철에 어마어마하게 손질한다. 거의 업장 수준으로 음식을 매일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화면 캡쳐

예선전 주제가 공개됐다. 주제는 ‘수능’이었다. 예선 A조 대진표가 공개됐다. 박정현 대 남보라 대 한석준이었다. 아유미, 허경환, 이채영은 예선 B조였다. 
예선 A조 대결이 이어졌다. 박정현은 대결 주제를 듣자마자 첫 마디가 ‘헐’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출신이라, 직접적인 경험이 없어서 지인들에게 많이 물어봤다”고 설명했다. 반면 한석준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수능을 두 번 봤다. 지긋지긋할 만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남보라는 “초등학교 때부터 처음 요리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쿡킹 자리를 차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해에 수능을 세명이 본 때도 있었다. 저에게 수능은 평일입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사진]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화면 캡쳐
박정현은 공부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슈퍼푸드가 세 가지 들어가는 메뉴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콜리플라워 라이스, 시금치, 연어 등 다양한 재료를 준비해왔다. 
남보라는 랍스터를 씻어내며 직접 손질하는 모습을 보여 셰프들을 놀라게 했다. 남보라는 “집에서 할 땐 무서웠다. 그런데 여기선 하나도 안 무서웠다”고 전했다. 
요리 마감까지 3분 남은 상황. 세 사람은 서둘러 접시로 음식을 안착시켰다. 특히 남보라와 박정현이 박빙이었다. 박정현이 가장 먼저 종료벨을 눌렀다. 1분 남은 상황에서 남보라는 “미치겠다”라며 조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완벽한 비주얼의 요리를 선보였다. 전진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박정현의 시금치 연어 스테이크 시식이 시작됐다. “방송용이 아니라 진짜 맛있다”, “조합이 기가 막힌다” 등 셰프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전진은 “요리를 너무 잘하시는 것 같다. 박정현씨랑은 안 부딪히고 싶다”고 말했다. 
[사진]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화면 캡쳐
다음은 한석준의 다이어트 삼계탕 시식이 이어졌다. 셰프들은 마늘이 안 익었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생마늘 공격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오세득 셰프는 “이 음식을 먹고 가면 재수하고 싶은 마음이 안 생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남보라의 ‘수능 끝, 파티세트’ 랍스터 요리 시식이 계속됐다. 엄청난 비주얼에 셰프들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치즈 진짜 잘 만들었다”, “뭔가 맛이 다르다” 등 극찬이 이어졌다. 대결 상대인 박정현과 한석준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레이먼 킴은 “스킬을 보아, 불공평하다 싶을 만큼 프로의 향기가 난다. 이번 승자”라고 평했다. 유현수 셰프는 “수능 등급으로 따지자면 1등급 요리”라고 전했다. 셰프들의 극찬은 그 뒤로도 계속 이어졌다.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준결승전에 진출한 승자는 박정현이었다. 박정현은 “감사했다. 노력한만큼 수고했단 뜻으로 받아 들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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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쿡킹 - 요리왕의 탄생’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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