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2' 이상해 "김윤지,결혼 전 밤늦게♥최우성 집 들락거려"..김영임 '폭로' 저지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23 00: 44

‘동상이몽2’에서 이상해가 김윤지, 최우성의 비밀 연애를 다 알고 있었다고 말하며 연애사를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윤지가 시댁 이상해, 김영임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이들은 시티뷰와 한강뷰 모두 보이는 곳에서 거주 중이었다. 거실에서선 파노라마 한강뷰까지 놀라움을 안겼다.

김윤지는 시아버지 이상해를 보자마자 백허그를 하며 시아버지 껌딱지 모습을 보였다. 인간 비타민같은 애교 덩어리 며느리 김윤지였다.
이어 이들은 명절 뺨치는 잔칫상을 시식했다. 최우성은 “내가 사회생활 못할 정도의 벌칙이 있다”며 긴장,요리 대결에서 김윤지가 승리했다. 이를 본 김구라는 “웬만하면 며느리 하지, 그럼 아들 하겠냐”며 이미 답이 나와있는 승부였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최우성은 김윤지가 바빠도 항상 밥을 해준다며 아내 자랑을 했다.이에 김영임은 “남자들은 된장찌개 하나를 끓여도, 밥상을 차리면 당연한 줄 안다 , 우성이는 그걸 잘 알아주는 것 같다”며 옆에 있는 이상해를 돌려서 저격했다.
이상해는 “솔직히 이 집안이 불안했어, 매일 부딪혀, 감정의 골이 생일 때 윤지가 나타나 우리집 웃음 꽃, 활력소가 되어줘서 고맙다”면서 며느리 사랑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상해는 아들 최우성에게 “결혼선배 아버지의 부탁하나 하겠다”면서 “옛날엔 설거지나 청소하면 큰일나는 줄 알아, 어느날 갑자기 설거지 더미에 도왔는데 허리가 아프더라, 아내가 힘들었구나 느껴, 그땐 이미 60넘어서 느꼈다”며 진작 알아주지 못해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라고 했고,  김윤지와 김영임도 눈물을 흘렸다.
다시 분위기를 바꿔서 식사 후 다과타임을 가졌다. 최우성은 김영임과 이상해에게 처음 결혼 허락받으러 온 날 기억하는지 질문,이상해는 “사실 한 달 전에 눈치챘다”면서 비밀연애 발각된 비화를 전했다.
이상해는 “윤지가 집에 자주 놀러오지 않았나 경비 아저씨도 여자가 왔다고 제보해, 그 경비실 안에서 꼭꼭 숨어서 봤고, 나오는 윤지와 마주쳤다”면서 “만약 평소처럼 인사했으면 넘어갔을텐데 누구봐도 놀라더라, 알면서도 아무 말 안해, 묵묵하게 지켜봤다’고 했다.
특히 이상해는 “23년 째 한 집안인데 말 안했으면 내가 우성이 혼냈을 것”이라면서 “(결혼 전)밤늦게 여자가 방에 들락날락하냐”고 폭로했다. 최우성은 “아버지 낮이다”고 정정했으나 이상해는 “밤이다”고 강조, 옆에있던 아내 김영임이 그의 허벅지를 꼬집으며 폭로를 막아(?)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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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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