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동성 전처 안현주, 이혼한 딸과 합동 소개팅 "남자 보는 눈 X..사기꾼만 오는지"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1.11.24 09: 28

“火夜 물들인 핑크빛 기류!”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가 스윗한 모먼트와 유쾌한 웃음이 가득한 달달 일상으로 화요일 밤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TV CHOSUN 가족 예능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 21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3.4%, 분당 최고 시청률은 4.1%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수진-안현주 모녀의 ‘더블 소개팅’, 이수영 회장의 ‘좌충우돌 메주 만들기’, 이상준-은가은 커플의 ‘강혜연 소개팅 주선’ 스토리로 시선을 모았다.

먼저 배수진, 안현주 모녀는 나란히 소개팅을 준비하는 모습으로 스튜디오 패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메이크업을 하는 중에 오늘 만날 소개팅남에 대해 추리력을 가동했고, 안현주는 “결혼을 두 번을 했든, 세 번을 했든, 했던 사람이 좋아”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그리고 배수진 역시 “연애를 많이 안 해본 남자는 별로”라고 생각을 밝혔다. 배수진은 "엄마는 아직까지 남자 보는 눈이 없다"고 말했고, 이에 안현주는 "왜 사기꾼만 오냐"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러블리한 메이크업을 마친 두 사람은 긴장되는 마음으로 각자 소개팅 장소로 향했고, 먼저 소개팅남을 만난 배수진은 만나자마자 꽃 선물을 받으면서 얼굴에 미소를 한 가득 머금었다. 더욱이 배수진과 소개팅남은 서로에게 칭찬 릴레이를 펼치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낸 데 이어, 배수진은 자신의 상황에 대해 “그런 선택과 판단, 용기 있고 멋있는 거 같다”는 소개팅남의 진심 어린 응원에 감동의 웃음을 드리웠다. 
반면 중저음이 매력적인 소개팅남을 만난 안현주는 상대방의 투머치 토크에 점차 지쳐가는 기색으로 웃음을 유발했던 터. 이때 배수진이 “사실은 저희 엄마가 소개팅하고 있다”고 폭탄 발언을 던졌고, 결국 즉석에서 모녀와 두 소개팅남이 어색한 인사를 나눴다. 이후 네 사람은 자리를 옮겨 와인 축배와 서로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며 훈훈한 기류 속에서 소개팅을 마무리했다.
이수영 회장 집을 방문한 이하정-홍현희-박슬기는 둘러앉아 콩 껍질을 까던 중 이수영 회장이 나타나자 아부 릴레이를 펼쳐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이수영은 하루 전 1만 8천 평의 땅을 샀다는 이야기를 전한데 이어, 미국 하버드 집을 팔고 LA에 더 큰 집을 산 소식 전해 듣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하정-홍현희-박슬기는 미국행 티켓을 사수하기 위해 아웅다웅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터트렸다. 이후 콩껍질 까기에 전념하면서 본격적으로 메주 만들기에 도전했고, 간식 타임에는 직접 파전을 만들면서 유쾌한 상황극으로 웃음을 더했다. 
하지만 물에 불린 콩을 옮기기에 나선 이하정-홍현희-박슬기-손자 헌준은 돌계단을 오르던 중 콩 바구니를 모두 엎는 대형사고를 쳤고, 이를 본 이수영 회장이 호통을 치자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떨어진 콩을 일일이 줍는 웃픈 상황이 그려졌다. 
또한 네 사람은 이수영 회장의 남편 김창홍 변호사를 기다리던 중 이하정의 ‘환희’로 짧은 노래방 시간을 가졌고, 이하정이 미리 잡혀있던 스케줄로 인해 먼저 떠난 후에는 홍현희와 박슬기가 이수영 회장을 도와 최종 작업까지 모두 마치면서 마침내 메주를 완성해냈다.
이상준과 공포영화를 보던 중 강혜연의 전화를 받은 은가은은 일이 끝나고 할 게 없다는 강혜연을 위해 소개팅을 급추진했고, 며칠 뒤 이상준의 인맥을 동원해 소개팅이 성사됐다. “소개팅은 처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던 강혜연은 훈남 변호사 소개팅남과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고, 이상준-은가은이 미션으로 전했던 ‘마음에 들면 콜라, 마음에 안 들면 사이다’에서 콜라를 선택하면서 호감 내비쳤다. 
급기야 강혜연은 장윤정 개인기를 선보이면서 소개팅남의 폭소를 자아냈고, 이에 소개팅남은 “소개팅에서 개인기 해주신 거 처음이다. 심쿵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후 강혜연과 소개팅남은 더블데이트를 제안한 꼼꼬미 커플과 놀이공원으로 향했고, 디스코팡팡과 바이킹을 탄 꼼꼬미 커플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긴 반면, 강혜연-소개팅남은 서로를 지켜주며 즐기는 모습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몸을 녹인 후 소개팅남은 강혜연에게 “오늘이 끝이 아니였으면 좋겠다”며 연락처를 물어보는 모습으로 핑크빛 기운을 물씬 풍겼다. 
얼마 후 이상준과 은가은은 홍윤화-김민기 부부와 경마장에서 이색 데이트에 나섰고, 말에게 먹이를 주면서 교감을 이룬 뒤 본격적으로 승마에 도전한 이상준은 무서움에 이를 악물고 괴성을 지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모녀가 더블 소개팅이라니! 두 분 모두 꽃길만 걷길 응원 합니다~!!” “역시 이수영 회장님 통 큰 클라쓰! 없는 게 없는 회장님 집 저도 가보고 싶네요!!” “강혜연 님과 소개팅남 분 너무 잘 어울려요! 보는 내내 미소가 자동으로 막 지어지네요ㅎㅎ” “꼼꼬미 커플 진짜 너무 웃겨ㅋㅋ 오늘도 덕분에 많이 웃고 갑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TV CHOSUN ‘와카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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