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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딸린 유부녀=아이키 차별'은 세족지혈..댄서들이 받는 '춤' 저작권 차별은 더 하다 (Oh!쎈 이슈) [종합]

[OSEN=김수형 기자] 아이키가 일부 댄서들에게 차별을 당했다는 뒷담화가 화제가 되는 가운데, 이와 못지 않은 댄서들의 '저작권 차별' 고충이 다시금 재조명됐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서는 '아이키가 댄서들한테 무시당한 이유'란 제목으로 전성기로 누리고 있는 댄서 아이키에 대한 일부 댄서들의 과거 뒷담화가 언급됐다.

작성자에 따르면, 아이키가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활동을 늦게 했고, 댄서들의 정통루트이기도 한다는 선배들을 띄워주는 듯한 행동을 전혀 안 했다면서  '인맥이 없는 아싸(아웃사이더)'였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키가 국내 대회에 출전했음에도 그의 장르를 인정조차 못 받고 상을 받지도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 뿐만 아니다. 아이키가 미국 공중파 서바이벌 '월드 오브 댄스'란 프로그램에서, 무려 4위를 거뒀음에도 한국에 돌아와서는 달라진 것이 없었다고도 덧붙이며 그가 댄서로 차별받은 안타까운 과거를 언급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내가 들은 것 중 제일 충격적인 말은 아이키가 '월드오브 댄스'에서 이기고 오니까 애 딸린 유부녀가 스포츠 댄스 하다가 스트릿한다고 설친다'였다"고 동요하며 행사 뒤풀이에서 들은 발언을 폭로했다. 결국은 아이키가 자수성가해 유명한 댄서가 됐지만, 당시 심각했던 댄서들의 차별을 짐작하게 해 씁쓸함을 안겼다.  

이에 대해  아이키는 묵묵부답인 상황. 하지만 이같은 차별은 비단 댄서들 내에서만 있던 일 뿐만이 아닌. 댄서들이 직접 창작해서 만든 춤 안무에 대한 저작권도 해당됐다. 늘 새로움을 창조해야하는 댄서들이 자신들이 만든 안무 저작권을 일절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들의 예술적인 지적 재산권을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앞서 지난 18일, '문명특급'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국민이 다 춘 헤이마마 춤, 이 정도면 노제 씨 한강뷰 아파트 한 채는 마련하셨겠지? (순수한 궁금증) '이란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된 바 있다. 당시 영상에는 "솔직히 스우파 헤이마마 정도로 히트했으면 아파트 한 채 이미 지었어야 하는 거 아닌가?(혼자만의 생각) 저희는 그래서 안무 저작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진지)"라는 멘트도 덧붙여 지켜보는 이들까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날 '스트릿우먼 파이터'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댄서 모니카, 아이키, 노제 , 리정이 함께 했는데, 특히 웨이비의 리더 노제가 신드롬을 일으킨 'HEY MAMA(헤이마마)안무에 대해 언급했다. 이 안무는 배우 김무열부터 레드벨벳 슬기, 이영지 등 유명 스타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을 통해 크게 이목을 끌었기에 그의 춤에 대한 저작권에 대해  더욱 궁금증을 안겼던 바다. 

제작진은 안무가 배윤정의 말을 빌려, 춤에는 저작권 없다고 했던 말을 언급했고, 재재도 "작사 작곡가는 죽어서도 70년 저작권이 남는다는데 허무하지 않나"며 안타까워했다. 

이에 모니카는 "저작권 등록할 수 있지만 동작 하나하나 캡쳐하는 격. 애매하게 뺏기면 큰일이다"면서 "안그래도 다양한 방법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보상을 연구해봤고 가장 현실적인 것은 아티스트들이 약간 배려해줘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에선 저스틴 비버 등이 안무가와 계약을 한다, (예로) 비버가 이 노래를 무대에서 부르며 안무가한테 몇 프로 지급되는 것"이라 했고 리정도 "사용료인 것"이라며 실연을 할 때 사용료를 내는 격이라 덧붙였다. 

이 방법이 가장 현실성이 있다는 말에 재재는 특히 걸그룹 안무를 가장 많이 만들어 히트를 친 리정을 언급하며 이같은 현실이 실현되는 상상을 했다. 재재는 리정에게 " 부자되는거 한순간, 있지(ITZY)가 어깨 털 때마다 한강뷰 아파트 샀어야한다"며 웃음, 노제에게도 "노제도 박수춤 저작권 장난 아닐 것, 다른 사람들이 따라할 때마다 입금된다면  완전 부자되는건데, 얼마나 행복했을까"라며 상황극을 펼쳤고.  이에 리정도 "아파트 좀 달라"고 받아치며 웃음으로 마무리 됐다. 

비록 행복한 상상을 하며 웃음으로 승화시켰지만 댄서들이 겪는 현실적인 고충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대화였다. 게다가 아직 이들이 부딪혀야하는 현실의 벽은 높은 듯, 이날 네 사람은 "이 (댄스)열기가 식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댄서에 대한 관심, 춤이란 문화와 콘텐츠 많이 사랑해주길, 그 발판의 첫 시작인 것 같아 (이 열기가) 더 오래가길 바란다"며 오로지 춤에 대한 관심만을 바라는 소박한 소망을 내비췄다.

현재 이들은 'K-댄서'로 새로운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으며, 분명 '춤'이란 장르로 국민들에게 새로운 세상과 큰 기쁨을 안겨주고 있다. 이렇게 피땀 흘려 독창적인 안무를 창조해내는 만큼, 예술적 가치 또한 든든하게 인정받아야하는 것이 아닐까. 지금도 여전히 춤에 대한 저작권을 차별받고 있고, 또 이들의 고충이 현재 진행형인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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