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호골 신고하나' 손흥민, 번리전 선발 예상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1.11.28 17: 37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번리전 출격을 대기한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번리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12라운드까지 치른 토트넘은 6승 1무 5패, 승점 19로 리그 7위에 머물러 있다. 번리를 잡는다면 6위로 올라선다. 번리(1승 6무 5패, 승점 12)는 18위다.

[사진] 손흥민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승리가 절실한 토트넘이다. 분위기를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26일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무라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충격패 했다. 경기 후 콘테 감독이 “수준이 높지 않다”고 말할 정도로 경기력이 형편 없었다.
분위기를 바꾸는 데 가장 좋은 것은 승리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리그에서 1승 1무로 무패를 하고 있는 토트넘은 번리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정조준한다.
손흥민에게 해결사 역할이 기대된다. 그는 지난해 번리를 상대로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푸스카스)상을 받은 원더골을 뽑아냈다. 2019~2020시즌 EPL 16라운드에서 혼자 70m를 돌파한 후 오른발로 환상적인 골을 뽑아냈다.
2020~2021시즌에도 번리의 천적이었다.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6라운드 원정에서 1-0 결승골을 터뜨렸다. 26라운드 홈 경기에선 도움 2개로 4-0 완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5골 2도움(EPL 4골 1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번리를 상대로 골 수확에 나선다. 그는 지난 달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전에서 골을 넣은 후 리그에서 침묵하고 있다. 
[사진] 후스코어드닷컴 캡쳐.
스포츠통계전문업체 ‘후스코어닷컴’은 경기에 앞서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것을 예상했다.
손흥민-해리 케인-루카스 모우라가 공격 라인을 구성하고 그 뒤는 에미르송 로얄-올리버 스킵-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세르히오 레길론이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수비라인은 다빈손 산체스-에릭 다이어-벤 데이비스가 지킬 것으로 내다봤다. 골키퍼는 위고 요리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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