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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만 4명' 대한민국, 아이슬란드에 5-1 '대승' [한국 아이슬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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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5-1으로 승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5일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5-1로 승리했다. 이 경기 조규성, 백승호, 김진규, 엄지성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아이슬란드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의 팀으로 한국은 첫 번째 A매치서 대승을 거뒀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민국은 4-1-4-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조규성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고 송민규-이동경-김진규-권창훈이 공격 2선을 꾸렸다. 백승호가 포백을 보호했고 김진수-김영권-박지수-김태환이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 골키퍼가 꼈다.

아이슬란드는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스베이든 귀드욘센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마르드노르 트뢰이스타손-기슬리 에이욜프손-회스퀼뒤르 귄뢰이그손이 공격 2선으로 나섰다. 알렉스 회이크손-빅토르 에이나르손이 중원을 맡았고 다비드 올라프손-빅토르 에이나르손-아리 레이프손-알폰스 삼프스테드가 포백을 구성했다. 하콘 발디마르손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팽팽하던 전반 16분 대한민국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진규는 침투하는 조규성을 향해 로빙 패스를 시도했고 조규성은 침착하게 먼쪽 포스트를 향해 슈팅했다. 공은 하콘 발디마르손 골키퍼를 지나쳐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대한민국은 전반 24분 또 한번 기회를 잡았다. 조규성이 박스 안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 킥을 얻어낸 것. 키커로 나선 권창훈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곧이어 기회가 왔다. 앞서 페널티 킥을 실축했던 권창훈은 전반 27분 뒤에서 한 번에 넘어오는 공을 완벽하게 잡아낸 후 골키퍼와의 1대1 기회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2-0으로 앞서나가던 대한민국은 재차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9분 백승호는 흘러나온 공을 먼 거리에서 잡았고, 아이슬란드의 골문을 한 차례 바라본 후 그대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백승호의 발을 떠난 공은 상단 구석을 향했고 하콘 발디마르손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전반을 3-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 3장을 사용했다. 김영권, 김진수, 권창훈을 빼고 정승현, 홍철, 이영재를 투입했다.

후반 9분 아이슬란드가 만회 골 득점에 성공했다.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귀드욘센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16분 한국은 김태환을 빼고 강상우를, 조규성을 빼고 김건희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28분 한국은 왼쪽 측면을 시작으로 공을 주고받으며 아이슬란드의 박스 안으로 진입했고 김진규의 패스를 받은 이동경은 슈팅을 시도했다. 발디마르손 골키퍼는 선방했지만, 튀어나온 공은 김진규에게 흘렀다. 김진규는 재차 슈팅했고, 발디마르손 골키퍼는 다시 쳐냈지만, 연이은 슈팅으로 김진규는 득점에 성공했다.

4-1로 다시 3골 차를 만든 한국은 후반 41분 5번째 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이영재가 크로스를 올렸고 엄지성은 헤더를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고 대한민국은 아이슬란드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reccos23@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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