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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장난 파트너 유리베, "화이트삭스, 아들과 계약하기를"

[OSEN=LA, 이사부 통신원] 류현진이 다저스에서 뛰던 시절, 덕아웃에서 툭하면 함께 장난을 치며 친분을 과시했던 후안 유리베(42). 그는 2016년 클리블랜드에서 방출돼 고국인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돌아간 뒤 팬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공식 은퇴 선언도 안 했고, 그 이후 자신의 행적을 공개적으로 알리지도 않았다. 그런 그가 아들을 위해 다시 나섰다.

유리베는 최근 아들 후안 유리베 주니어가 자신이 가장 화려하게 메이저리그 시절을 보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메이저리거 소식에 정통한 헥토르 고메스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리베가 "몇몇 팀들이 나의 아들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그러나 나는 그가 화이트삭스와 계약하기를 바란다. 그는 시카고에서 태어났고, 내가 5시즌을 뛴 도시다. 나는 화이트삭스 팬들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 지난 2013년 류현진과 장난스럽게 주먹을 마주치고 있는 후안 유리베.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격수인 유리베 주니어는 2022 인터내셔널 아마추어 대상 선수다. 이미 30개 구단에서 400명에 가까운 선수들이 계약을 마쳤지만, 아직 유리베 주니어는 어느 팀과도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유리베는 메이저리그에서만 16시즌을 뛰었다. 2001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해 3시즌을 뛴 그는 2004년 화이트삭스로 옮겨 2008년까지 5시즌을 뛰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2시즌을 뛴 그는 2011년부터 다저스에서 뛰면서 류현진과 절친이 됐고, 2015년 시즌 중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됐다가 클리블랜드에 합류했지만 2016시즌 빅리그 무대는 밟아보지도 못하고 방출됐다.

유리베의 소식을 전한 NBC 스포츠 시카고는 '아직 화이트삭스가 유리베 주니어와 계약을 하려는 정황은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만약 그가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한다면 시카고 팬들은 좋아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리베는 2005년 화이트삭스가 '블랙삭스의 저주'를 깨고 88년만에 월드시리즈 우승할 때의 멤버였다. 유리베는 승부가 결정 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4차전에서 마지막 아웃 카운트 2개를 모두 직접 처리하며 시카고 팬들을 열광시켰다.

화이트삭스는 이미 인터내셔널 아마추어 랭킹 5위인 '쿠바의 오타니'로 통하는 오스카 콜라스, 28위인 도미니카 공화국의 외야수 에릭 에르난데스 등과 계약을 맺었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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