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지현우, ♥이세희에 프러포즈 하나?..차화연, 회사지분 포기한 윤진이에 '폭발'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1.24 00: 01

'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이세희에게 반지를 선물했다. 이 가운데 차화연이 회사 지분읊 포기한 윤진이에 화가 폭발했다. 
22일 방송된 KBS2TV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 연출 신창석)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박단단(이세희 분)에게 반지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국은 단단과 비밀 데이트를 즐겼다. 아이들과 함께 간 동굴에서 우연히 아이들과 멀어지자 영국은 단단의 손을 잡으며 "우리 이래도 되는 사이"라고 말했다. 이에 단단은 놀라면서도 기뻐했다. 그러다 입을 맞출 분위기가 형성되었던 둘은 눈을 감고 서로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때마침 아이들이 부르는 소리에 크게 놀랬고, 당황한 단단은 영국을 거세게 밀어냈다.

영국은 그대로 뒤로 나자빠져 뒹굴었다. 이에 허리를 잡게 된 영국은 재니(최명빈 분)에게 "어떤 사람이 나를 밀고 도망갔다"고 일렀다. 곁에서 듣고 있던 단단은 좌불안석이었다. 집에 돌아온 단단은 영국에게 전화를 걸어 "저랑 뽀뽀 못해서 삐쳤냐. 사과할 테니 화 풀어라. 호빵 사주겠다. 편의점에서 만나자"고 전했다.
'신사와 아가씨' 방송장면
이를 들은 영국은 "호빵 먹고 싶냐, 내가 곧 사오겠다"며 편의점으로 직행, 100미터 달리기를 하듯 호빵을 품에 안고 집으로 와 단단을 감동케 했다. 단단의 방에서 또 한 번 묘한 기류가 형성되려는데 이번에는 재니가 방해했다. 손톱깎이를 찾아 단단의 방에 온 것. 영국은 어쩔 수 없이 단단의 침대 옆에 누워 몸을 피했고, 단단은 재니가 뒤돌 수 없게 막으며 그에게 손톱깎이를 주었다.
이후 단단의 도움으로 비밀 첩보 작전처럼 자신의 방을 찾아간 영국은 "이제 우리 집에서 이러지 맙시다"라고 단단에게 약속했다. 이를 들은 단단은 "이러지 말자는 게 뭔데요?"라며 발뺌했다. 그러자 영국은 "사내연애가 이렇게 어려운 거라니"라며 탄식했고, 단단은 "회장님 귀엽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다음날 영국은 단단을 데리고 어머니 묘에 갔다.  영국의 어머니는 영국이 겨우 열여덟살 때 돌아겼다고. 단단은 “많이 어렸을 때인데 엄마 많이 보고싶으셨겠다”고 위로했고, 영국은 “아내 죽고 나서 여기 혼자 왔었는데 박선생이랑 함께 오니까 외롭지도 않고 좋네요”라 대답했다. 이에 단단은 “내년 겨울에도 같이 와요”라 영국에게 오래오래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들은 영국은 크게 감동, 방송 말미에 단단에게 반지를 건네 프러포즈를 하는 것이지 주목케 했다.
'신사와 아가씨' 방송장면
한편 대란(차화연 분)은 오승호(한재석 분)에게 아이가 있음을 알았음에도 세련(윤진이 분)을 속이고 결혼을 강행하리라 마음먹었다. 이 모습을 본 장미숙(임예진 분)은 "아무리 지분에 눈이 멀어도 그렇지. 친모 아닌 거 아냐?"라며 어이없어했다. 그러나 장미숙만 입단속 한다고 소문은 끝날 게 아니었다.
세련은 친구들을 만나 승호의 소문을 들었다. 세련은 대란을 찾아와 "이상한 이야기를 들었다"며 승호에게 아이가 있는지 확인해달라 요구했다. 이에 대란은 "헛소문이다"고 큰소리를 쳤지만 세련은 곧 사실을 모두 알게 되었다. 세련과 승호를 만나게 한 이로서 대란의 만행을 지켜만 볼 수 없었던 미숙이 모두 알린 것.
세련은 미숙의 말에 놀라며 "엄마가 저한테 말하지 말라고 하셨다고요?"라 되물어 충격받았음을 전했다. 미숙은 이에 "내가 괜히 말했나?"고 잠시 후회했지만 "그래도 사기결혼을 지켜만 볼 수는 없지"라며 책임감을 드러냈다. 세련은 바로 집으로 향해 대란을 잡았다.
'신사와 아가씨' 방송장면
세련은 대란에게 "엄마 진짜 내 친엄마 맞아? 아무리 지분이 탐나도 이건 아니지. 내가 그런 결혼을 한다고 했어도 말렸어야지"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대란은 "너랑 승호가 첫사랑이라고 하니까 이어주려고 했어"라며 말도 안 되는 말로 해명, 세련을 더욱 화나게 했다.
세련은 "그동안 지분 때문에 다가오는 사람들 때문에 외로웠다. 그런데 엄마까지, 엄마도 나를 팔아넘기려고 했다"며 집을 나갔다. 지켜보던 영국 또한 대란에게 다가가 "어떻게 이러실 수 있냐"고 격분, "진사기업이 이 기업의 지분을 사면서 일부러 접근한 건 알고 계셨냐"고 다그쳤다. 
결국 모든 것에 질린 세련은 고정우(이루 분)을 찾아가 모든 지분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세련이 포기한 지분은 회사로 귀속, 후에 이를 알게 된 대련은 영국을 찾아가 "어떻게 낼름 그걸 다 받을 수가 있냐, 반이라도 다시 돌려달라"며 애원했다. 그도 그럴 게 대련은 영국의 아버지와 살림을 지내면서도 단 한 푼 받지 못했고, 그나마 기대할 수 있었던 건 딸인 세련 앞으로 상속될 회사지분.
영국은 "그럴 수 없다, 그 지분은 세련이 몫이었다"고 거절했다. 이에 울분을 터뜨리던 대란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바다를 찾아 신발을 벗은 그는 "이 영감탱이야, 너 딱 기다려"라며 '웃픈' 저주를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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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사와 아가씨'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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