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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대상경주 ‘세계일보배’, 서울·부산경남 오픈 경주로 확대

[OSEN=강필주 기자] 올해 첫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L)’가 오는 30일 서울경마공원에서는 열린다. 세계일보배는 올해부터 오픈 경주로 변경돼 서울·부산의 단거리 최강 국산마들이 한 자리에 모일 전망이다. 호랑이해의 포문을 여는 대상경주에서 첫 우승컵을 가져갈 주인공은 누가 될지, 이번 주 일요일 서울 9경주를 주목해보자.

▲ 국산 암말의 자존심 ‘라온퍼스트(5세, 암, R103, 라온산업개발(주) 마주, 박종곤 조교사, 승률 53.3%, 복승률 60.0%)’, 대상경주 2연승을 향해 정조준!

데뷔 첫 해 ‘과천시장배(L)’를 접수하며 국산 암말 신예로 떠올랐던 ‘라온퍼스트’, 일반 경주에서는 최정상의 기량을 선보였지만 유난히 대상경주와는 인연이 없었다. 기나긴 침묵을 깬 건 바로 지난 12월에 열린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에서였다.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기록하며 기대를 모으더니 역시나 팬들의 응원에 부응하며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상경주 1,200m 도전은 과천시장배 이후 처음이지만 기세는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다. 출전마 중 유일한 암말이라는 점도 눈여겨볼만한 관전 포인트로 세계일보배에서 과연 여제(女帝)의 대관식이 열릴 수 있을지, 경마 팬들의 관심이 서울 9경주로 향하고 있다.

[사진]라온퍼스트 /한국마사회 제공

[사진]이스트제트 /한국마사회 제공

▲ 단거리 강자 ‘이스트제트(5세, 거, R122, 김영구 마주, 서인석 조교사, 승률 56.3%, 복승률 75.0%)’, 다시 한 번 비상할 준비 끝!

1,200m 단거리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라고 자부할 수 있는 경주마 ‘이스트제트’, 지난해에는 1,200m 경주에만 도전했을 정도로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작년 마지막 출전 경주였던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경주에서 ‘라온더파이터’, ‘어마어마’ 등에 이어 4위를 기록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성적이 기복 없이 꾸준하다는 점과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기록 중인 만큼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다. 이번 세계일보배에서는 중요한 길목마다 마주쳤던 라이벌 어마어마가 출전하지 않는 경주라는 점도 이스트제트에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1,200m에만 벌써 14번째 도전하는 이스트제트, 익숙하고 능숙한 달인에게 어떤 기분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까.

[사진]매니히어로 /한국마사회 제공

▲ 마침내 터진 대기만성형 ‘메니히어로(5세, 수, R107, 박정배 마주, 김동균 조교사, 승률 52.6%, 복승률 73.7%)’, 혈통의 우수성 증명할까?

국내 대표 씨수말인 ‘메니피’의 자마로 매년 조금씩 성장해 온 대기만성형 경주마다. 지난해에는 7경주에 출전해 5승을 기록하며 눈부신 시즌을 보냈는데, 이 중 3승이 1,200m 경주였을 정도로 거리 적응은 이미 끝났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마무리를 부산경남 원정 경주였던 ‘오너스컵(Owner’s cup)’ 우승으로 화려하게 장식한 만큼 신년 첫 스타트에 대한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 재작년부터 호흡을 맞춰온 함완식 기수와의 조합도 기대해볼만 하다. 대상경주에서는 부진한다는 반응들이 있을 만큼 큰 경주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 왔지만 마침내 그토록 고대했던 대상경주 타이틀까지 따낸 만큼 올해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터치스타맨 /한국마사회 제공

▲ 부산의 강자 ‘터치스타맨(5세, 수, R101, 우만식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29.4%, 복승률 58.8%)‘, 1,200m 첫 도전의 결과는?

지난해 2위만 네 번을 기록하며 유독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터치스타맨‘, 그럼에도 ’그랑프리(GⅠ)’ 준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도 있었다.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Ⅱ)’ 우승 이후 지독히도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장거리 경주에서 따내지 못했던 승리를 1,200m 첫 출전을 통해 도전한다. 최근 세 번 연속 서울 원정에 나서는 부담감도 있지만 그 만큼 원정경주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것을 방증한다고도 할 수 있다. 부산경남의 명조교사인 김영관 조교사의 지도하에 터치스타맨이 그려낼 승리의 기적을 꿈꿔보자.

[사진]롤러블레이드 /한국마사회 제공

▲ 다시 날개짓 시작한 ’롤러블레이드(5세, 수, R84, 김형란 마주, 강환민 조교사, 승률 63.6%, 복승률 72.7%)‘, 부활의 신호탄 탕탕!

2019년 데뷔 시즌 ‘문화일보배(L)’를 시작으로 ‘농협중앙회장배(L)’, 그리고 ‘브리더스컵(GⅡ)’까지 휩쓸며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던 ‘롤러블레이드’, 하지만 3세 시즌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부침이 있었다. 다행히 지난해 6월 오랜만에 참가한 1,400m 경주에서 단번에 우승을 차지하며 여전한 저력을 입증해냈다. 이후 10월에 참가한 경주에서도 안토니오 기수와 호흡을 맞추며 목차라는 격전 끝에 1위로 결승선에 안착했다. 1,200m 도전은 2019년 농협중앙회장배 이후 3년 만이다. 롤러블레이드가 가장 잘 달렸던 거리였던 만큼 이번 세계일보배에서도 ‘구관이 명관’임을 입증해낼지 여부가 중요한 변수다.

[사진]닥터카슨 /한국마사회 제공

▲ 1,200m 6연승 행진 ‘닥터카슨(5세, 수, R122, 권혁희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42.1%, 복승 73.7%)’, 서울 원정에서도 탄탄대로 입증할까?

미국 대표 씨수말인 ‘타핏’의 혈통을 이어 받아 국내 대표 씨수말로 자리 잡은 ‘한센’의 자마다. 출전마 중 ‘이스트제트’와 함께 가장 높은 레이팅을 구성하고 있을 정도로 최근 기세가 좋다. 지난해 시즌을 마무리하는 두 경주에서는 하위권을 기록하며 다소 삐끗했지만 1,200m에서는 6연승을 기록 중일 정도로 남다른 경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잘하는 경주인 1,200m에서 2년 만에 도전하는 원정 경주로 ‘닥터카슨’이 부산경남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경남도민일보배(L)’ 우승 이후 소식이 없던 대상경주 타이틀 획득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한편, 설 명절을 맞아 서울경마공원에서는 고객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일보배가 열리는 30일 일요일 오전부터 중문 광장 주변에서 입장고객 대상으로 오메기떡을 나누며 새해 복을 기원할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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