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현중, 美전국방송 CBS에서 ‘NBA 도전기’ 다큐멘터리 제작한다 [ 서정환의 미국통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2.03.03 06: 08

NBA에 도전하고 있는 유망주 이현중(22, 데이비슨대3)을 미국 전국방송에서 주목하고 있다.
이현중이 소속된 데이비슨대는 지난 27일 포댐을 홈으로 불러들여 66-45으로 대승을 거뒀다. 4연승을 달린 데이비슨은 올 시즌 A-10컨퍼런스에서 14승2패 리그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데이비슨은 3일 조지 메이슨을 상대로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현재 이현중은 미국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데이비슨대는 A-10 컨퍼런스 선두를 달리며 ‘스테판 커리 시대’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중심에 이현중이 있다. 그는 경기당 16.7점, 6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38.6%로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NBA 각구단이 데이비슨 홈경기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이현중의 기량을 살피고 있다.

전국방송에서도 나섰다. NCAA 토너먼트 중계권을 갖고 있는 미국 전국방송 CBS 스포츠네크워크는 동양인으로서 NBA에 도전하는 이현중의 모습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데이비슨 관계자는 OSEN과 인터뷰에서 “미국 CBS에서 이현중 도전의 모습에 흥미를 느껴 다큐멘터리 제작을 기획했다. CBS에서 조지메이슨전 이현중의 경기영상을 찍기 위해 직접 데이비슨에 취재를 오기로 했다”고 전했다.
CBS의 방문과 다큐멘터리 제작 소식에 이현중은 “일단 뜻깊고 감사하다. 이런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너무 영광이다. 관심을 받아서 책임감도 생긴다. 물론 자만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들지만 항상 겸손한 자세와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한다. 어떤 부담감이 와도 최대한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기대가 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현중은 조지메이슨전에서 8점만 더하면 대학통산 1천점 달성의 대기록까지 작성하게 된다. 이현중이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전국방송 앞에서 대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데이비슨(美노스캐롤라이나州)=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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