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대역전' 1천만원대 폐가, 러블리한 신혼집 완벽 변신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4.02 09: 28

 ‘내 집의 변신-하우스 대역전’ 납량특집 비주얼 폐가가 사랑이 넘치는 신혼집으로 환골탈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FiL ‘내 집의 변신-하우스 대역전’(이하 하우스 대역전) 2 회에서는 두번째 프로젝트인 경기도 여주시의 1,014만원의 30평대 폐가의 리모델링 과정을 담았다. 의뢰인은 올해 결혼하는 신혼부부로 “억 소리 나는 신혼집으로 상한가 치게 만들어주세요”라고 ‘하우스 대역전’의 문을 두드렸다.
MC 김성주와 전진은 전문가들과 함께 의뢰인의 집을 찾았고, 의뢰인의 집으로 향하는 길목에는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우거진 나무들과 잡초들, 버려진 비닐하우스, 섬찟한 연못 등이 있어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의뢰인의 집 또한 공포 영화 속 한 장면이었다. 벽에 곰팡이와 균열로 인해 구조 보강이 절실했고, 집 주변에는 처치곤란 폐기물들과 비닐하우스, 닭장, 정화조까지 있어 철거가 필요했다.

'하우스 대역전' 방송화면

의뢰인은 “이 집은 전 주인 분이 1991년 지어서 돌아가시고 난 뒤 5년 동안 방치됐다고 들었다. 집의 가치는 0원인데 땅 값만 평당 33만원대 라서 1,014만원이다”라며 “1억 미만의 비용으로 리모델링해 프라이빗한 공간의 뷰 맛집 신혼 집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손창완 건축가는 “이 정도는 리모델링 비용으로 1억원이 넘지만 의뢰인 부부의 남편 분이 리모델링 시공을 하기 때문에 1억원 미만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리모델링 결과 어둠의 기운으로 가득 차 있던 폐가는 숲 속 뷰를 자랑하는 신혼집으로 탈바꿈하는데 성공했다. 연못 위에는 다리가 설치 됐고, 폐기물들이 가득해 을씨년스러웠던 집 외관은 화이트톤으로 깔끔하게 변신했다. 집 안 역시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으로 꾸며 밝아지고 넓어진 느낌에 동선을 최적화한 방 배치, 숲 속 뷰를 자랑하는 카페 같은 다이닝룸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노천탕과 야외 바비큐장까지 마련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여주 신혼집의 리모델링 비용은 의뢰인이 원한대로 1억원 미만. 손창완 건축가는 “비용 절감은 세 가지 마법이 있다. 이중창에 랩핑을 한 창호와 폐기물들을 리폼한 가구들, 의뢰인 부부 남편의 시공을 직접 해 비용이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의뢰인을 비롯해 MC들은 신혼집 리모델링에 만족감을 표했고, 양지영 부동산 전문가는 “단독주택은 리모델링 하면 아파트보다 집의 가치가 증가한다”라며 “이 집은 노천탕이 인정을 받아 향후 2억~3억 원까지 가치가 상승할 거 같다”고 전망했다.
‘하우스 대역전’은 집의 가치를 높이는 하우스 컨설팅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SBS에서 오후 5시 50분, SBS FiL에서 저녁 8시, 라이프타임에서 밤 9시에 방송된다. SBS MTV에선 토요일 낮 12시에 확인할 수 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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