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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 남편이 사라졌다..남주혁도 아니면 누군데?(종합)[Oh!쎈 이슈]

[OSEN=이승훈 기자] 배우 김태리와 남주혁이 '해피'하지도, '새드'하지도 않은 엔딩으로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끝냈다. 특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두 사람의 러브라인 이외에 또 다른 관전 포인트였던 김태리 남편에 대한 결말도 풀어내지 않은 채 막을 내려 시청자들에게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종영한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 로맨스 드라마로 나희도(김태리 분)와 백이진(남주혁 분)의 러브스토리는 물론, 고유림(보나 분)과 문지웅(최현욱 분)의 핑크빛 로맨스도 큰 사랑을 받았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시작은 순탄했다. 지난 2월 12일 첫방송 시청률은 6.4%였지만,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나갔다. 8회 만에 10%대를 돌파한 것. 이후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계속해서 시청률 10%대를 유지하며 마니아층의 시청자를 확보,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까지 얻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어느 순간부터 보는 이들에게 고구마(답답함)를 안겼다. 스토리 전개상 꼭 필요하지 않은 장치와 요소들을 부자연스럽게 녹여내면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실제로 15회에서는 지난 2001년 9월 11일 미국 뉴욕에서 일어난 9⋅11 테러 사건을 백이진의 뉴욕 출장과 뉴욕지국 특파원 발령 스토리에 끼워 맞추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나희도와 백이진의 연애 서사를 위한 장치로 9⋅11 테러 사건이 이용된 점이 적절치 않았기 때문.

이외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고등학생이었던 나희도와 성인인 백이진이 열애를 하는 점에 대해 미성년자 로맨스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내비쳤고, 두 사람의 키스신까지 이어지자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계속 됐다. 

그러던 중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나희도 남편에 대한 궁금증까지 키웠다. 13회까지의 스토리를 보면 나희도와 백이진이 사랑의 결실로 결혼을 해 딸 김민채를 낳은 것을 짐작케 하지만, 14회에서 앵커가 된 백이진이 나희도에게 "늦었지만 결혼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이에 '스물다섯 스물하나' 시청자들은 김민채의 아버지 존재에 궁금증을 드러내며 나희도 남편 찾기에 나섰다. 사실 수많은 시청자들은 나희도, 백이진의 해피엔딩을 원했기 때문에 당연히 나희도 남편이 백이진인 것을 바랐던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결말은 완전히 예상 밖이었다. 두 사람은 끝내 돌이킬 수 없는, 아름다운 이별을 선택했다. 나희도, 백이진은 그동안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시원하게 털어놓으며 자신들의 러브스토리를 이뤄지지 못한 '첫사랑'으로 포장했다. 더불어 나희도 남편의 정체도 끝내 공개되지 않았다. 

때문에 '스물다섯 스물하나'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아쉬운 목소리는 당연했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나 혼자 아파하고 후회하고 속상하고 짜증났다", "도저히 납득이 안 된다", "결말이 주는 의미도 모르겠다", "시청자들은 여기 내버려두고 자기들끼리 울고 짜고 헤어지고 갑자기 시간이 흘러서 '그래도 행복했지' 하면 다야?" 등의 댓글을 남기며 '스물다섯 스물하다' 엔딩을 의아해했다. 

다소 아쉬운 마무리로 막을 내리긴 했지만,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희로애락을 선물하며 2022년 겨울을 책임졌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과연 제작진들이 추후 시청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해소시켜줄 콘텐츠를 공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게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청량 로맨스 드라마로 지난 3일 종영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후속작은 '우리들의 블루스'로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tvN '우리들의 블루스'는 삶의 끝자락, 절정 혹은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사람들의 달고도 쓴 인생을 응원하는 드라마로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등이 출연한다. 

/seunghun@osen.co.kr

[사진]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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