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이준호랑 드라마 하고파‥ 성격 비슷" ('연중라이브') [Oh!쎈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4.22 00: 59

'연중라이브' 송중기가 이준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KBS 예능 ‘연중 라이브’에는 황정민 아나운서가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 합류한 가운데 송중기와 이준호의 친분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차트를 달리는 여자’(이하 '차달녀')에서는 '의외의 우정을 자랑하는 찐우정 스타들'이 다뤄졌다. 7위에는 조인성과 박인비가 기록됐다. 박인비는 2016년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조인성이 데뷔 초 출연한 시트콤을 보고 팬이 되었다고 밝혔다. 박인비와 조인성은 한 시사회장에서 만나 관계를 다졌고, 조인성은 박인비 프로의 남편, 남기협 프로와도 친해져 함께 미국 여행을 떠나거나 골프 라운딩을 즐겼다.  

6위는 BTS 진과 이연복이었다. 둘은 앞서 한 방송을 통해 만난 후 6년째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고. 진과 이연복은 33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함께 바다낚시를 떠나거나 집에 방문하는 등 격 없는 사이로 발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진은 이연복의 전복냉채를 좋아하는 걸로 알려졌고, 와인을 선물하기도 해 관심을 모았다. 이연복은 BTS의 팬인 손자가 사인을 부탁하자 진은 콘서트가 끝나자마자 달려왔다고 말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연중라이브' 방송화면
5위는 배우 이준호와 송중기였다. 둘은 데뷔 초 ‘출발 드림팀’에 함께 출연한 뒤 지금까지 무려 13년간 우정을 쌓아왔다. 이준호는 송중기에게 연기조언을 구하는 등 깊이 따라 송중기의 차와 같은 차종에 옵션까지 똑같이 첫 차를 주문하기도 해 화제가 되었다. 이전에도 서로에게 커피차를 보내며 인맥을 뽐냈던 둘은 성격이 많이 닮았다며 친분의 이유를 꼽았다. 송중기는 이어 "어떻게든 작품에서 만나고 싶다. 주말 드라마에서 말 어지간히 안 듣는 형제 어떠냐"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4위는 이정재와 유재석이었다. 둘은 이전에도 방송을 통해 서로의 애정을 언급한 바 있었다. 이정재는 '모래시계' 이후 입대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유재석씨가 매일 데리러 왔다. 제가 잠에서 깨지 못하면 재석씨가 깨워서, 옷을 입혀서 데려다줬다. 엎어 키운 게 맞다"며 "그때 행사를 기획할 일이 있었는데 유재석씨가 다 하더라. 재능이 특출나다"고 칭찬했다. 
3위는 원빈과 정종철로 둘은 동갑내기 친구라 알려졌다. 정종철은 한 방송에서 "둘 다 축구를 좋아해 집에 와서 축구게임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이후 둘은 각자 바빠 소원해졌다고. 정종철은 "한 번 모이자고 하니 영화 찍는다더라. 그게 '아저씨'였다"고 전했다. 원빈이 비운 자리는 배우 류승룡이 채웠고, 류승룡은 정종철에게 "목공을 가르쳐준 스승님"이라 불렀다.  
'연중라이브' 방송화면
2위는 댄서 리정과 오은영 박사였다. 리정의 아버지는 오은영 박사와 유치원때부터 함께 한 오랜 친구라며 리정이 '진짜 금쪽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리정은 박명수의 방송에서 "예전엔 고모라 불렀는데 저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하시는 걸 보고 그때부터 박사님이라 불렀어요. 저 춤춘다고 했을 때부터 응원해주셨다"며 긴 인연을 소개했다.  
마지막 1위는 신동엽과 유희열이었다. 유희열은 신동엽의 초중고 후배로 두 사람은 방송반 아나운서와 PD였다고. 신동엽은 자신이 먼저 데뷔하자 유희열을 라디오 고정게스트로 모셔 방송에 입문시켰다. 이후 유희열은 음악으로 성공해 지금까지도 각별한 우정을 자랑하는 둘. 유희열은 "어릴 적 동엽이형이 좋아하던 아이가 날 좋아했다. 그 이후로 동엽이형은 개그맨을 꿈꾸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SNS 뉴스' 코너에서는 봄의 신랑신부가 된 스타들이 소개됐다. 붐, 슬리피, 김태현, 미자가 소개된 후 손예진과 현빈 커플의 소식이 전해졌다. 손예진과 현빈은 각자 출국하는 듯 하다 취재진을 피해 출국장에 들어선 뒤 손을 잡았고, 이후 LA의 한 공항으로 향했다. 이곳에서 너무 많은 팬이 몰리자 현빈은 전화를 하면서도 손예진을 보호하는 등 드라마 속 같은 장면을 연출했다. 
/ walktalkunique@osen.co.kr
[사진] '연중라이브' 방송화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