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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정혜인 “롤모델=하지원…‘범죄도시2’ 마동석 액션? 범접불가”[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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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정혜인이 자신의 롤모델을 밝혔다.

19일 오후 영화 ‘히든’ 주연 배우 정혜인의 화상 인터뷰가 진행됐다.

‘히든’은 도박판 거물 ‘블랙잭’을 쫓아 60억이 걸린 포커들의 전쟁에 목숨까지 올인한 여성 정보원의 갬블 액션 드라마다. 정혜인은 친구의 복수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는 여성 정보원 정해수 역을 맡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카리스마와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

그간 ‘히든’을 비롯해 OCN ‘루갈’, 영화 ‘여타짜’, ‘밀약’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액션 연기를 보여줬던 정혜인은 자신이 생각하는 ‘액션 잘하는 배우’로 “하지원 선배님”을 꼽았다.

그는 “하지원 선배님 외에도 많은 선배님들이 액션을 많이 하시는데, 제가 가장 닮고 싶고 롤모델로 삼고 싶은 선배님은 하지원 선배님이다. 그냥 멋있으시다. 어떤 액션을 할 때 화려해서가 아니라, 액션을 하려고 등장하는 순간부터 아우라가 느껴진다. 하지원 선배님처럼 멋있는 배우로 성장하고 싶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특히 ‘히든’과 비슷한 시기에 상영되는 ‘범죄도시2’ 역시 범죄 액션을 다루고 있는 바. 정혜인은 ‘범죄도시2’ 속 마동석의 액션과 ‘히든’ 속 자신의 액션의 차이를 묻자 “정말 다르다. 마동석 선배님의 액션은 따라잡을 수 없다. 제가 액션신을 하면서 남자분들이 하는 액션과 여자분들이 하는 액션은 다르다는걸 가끔 느낀다. 남자분들은 체격이 있으니까 펀치나 발차기만으로도 파워풀한 느낌이 들더라. 여성분들은 민소매를 입고 액션을 하다보면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은 상황이 생긴다. 저희도 근육을 많이 만들지 않는 이상 파워풀함에서 마동석 선배님과 같은 분을 따라가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범접불가의 액션”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서 제가 조금 더 보여드릴 수 있는 건 액션의 라인이었다. 스피드도 있지만 그림을 그린듯한 액션들을 보여드릴 수 있다. 제가 지난 20대때 오랫동안 현대무용을 했었다. 어떻게 보면 액션이지만, 한 동작과 동작 사이가 끊어지는 게 아니라 무용이 이어지는 듯한 아름다움이 추가된 액션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차이점을 꼽았다.

한편 ‘히든’은 오는 26일 개봉된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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