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테니스 코치 소개팅, 성공적, 핑크빛 기류 완성! ('빼고파')[어저께TV]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6.19 06: 52

‘빼고파’ 고은아가 테니스 코치와의 소개팅에서 핑크빛 기류를 선보였다.
18일 방영된 KBS2TV 예능 ‘빼고파’에서는 고은아의 열애설 상대인 테니스 코치 송방호 프로가 실제로 나와 소개팅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은아의 소개팅을 하기 위해 각 멤버들은 추천 룩을 직접 입고 나왔으며,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소문난 김호영 뮤지컬 배우가 이들의 코디에 피드백을 더해 흥미진진한 시간을 가졌다.
고은아가 테니스 코치와 알게 된 건 우연한 일. 고은아는 “친한 언니가 술 한 잔 하자고 하더라. 아는 동생이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 날은 잘 못 봤다. 그리고 내가 ‘빼고파’ 하면서 무슨 운동을 할까? 테니스 하고 싶다, 이렇게 말하니 ‘그 사람이 테니스 코치다’라고 하더라”라며 '빼고파' 촬영 전까지 그를 테니스 코치인 줄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고은아는 테니스 코치가 여자친구가 없는 것도 알았다고. 이에 대한 코칭은 하재숙이 맡았다고 한다. 고은아는 “언니가 물어보라는 방식으로 물어봤다. ‘선생님, 방송에서 하도 선생님 말을 한다. 여자친구분이 기분 나빠하시면 어떡해요?’라고 했다. 그러니까 선생님이 ‘괜찮아요. 그리고 저 여자친구 없어요’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김신영은 “재숙 언니가 여럿 시집 보낸다”라며 하재숙의 재능을 인정했다.
소개팅은 한 카페에서 이뤄졌다. 1층은 소개팅, 2층은 '빼고파' 멤버들이 모여 이를 관측하는 장소였다. 고은아는 떨릴 때마다 신발을 벗고 맨발로 2층까지 올라와 "나 뭐 물어 봐? 뭐 물어봐야 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실제로 등장한 테니스 코치 송방호 프로는 훤칠한 키에 흰 피부, 그리고 듣기 좋은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뭣보다 연예인인 고은아도 떨려서 제대로 눈을 마주하지 못했던 것에 반해 송방호 프로는 차분하게 상대를 인지해 호감을 높였다. 고은아는 운동할 때나 평상시와 다르게 꾸민 자신의 모습을 보이는 게 어색한지 송 프로를 제대로 보지 못했다. 송방호 프로는 “원래 예쁘니까. 원래 예쁜데, 더 예뻐진 거죠”라며 고은아의 민망함을 알아차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고은아는 “저희 열애설 났잖아요. 솔직히 열애설 났을 때 어땠어요?”라며 걱정했다. 송방호 프로는 “그냥 뭔가 했다. ‘고은아랑 열애설 났다’라고 했는데, 저라고 생각지 못했고 다른 사람이랑 뜬 줄 알았어요”라며 상상하지도 못했다는 식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고은아가 테니스 코치를 인식한 건 다른 일이 아니었다. 바로 화이트 데이 때 송 프로는 고은아에게 따로 사탕 다발을 세 다발이나 줬었던 것.
고은아는 “그러면 나한테 왜 사탕 줬어!”라고 물었다. 송방호 프로는 가만히 웃더니 “좋으니까 줬어요”라고 말해 '빼고파' 멤버까지 모두 난리가 나게 만들었다. 배윤정은 "끝났다"라고 말했으며 다른 멤버들 또한 "카메라 꺼. 이제 끝"이라고 말할 정도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송방호 프로는 “궁금한 거 많다. 저는 아직 잘 모르지 않냐”라며 고은아에 대한 궁금증을 드러내고는 “연락 자주 해도 돼요? 먼저 해도 돼요?”라고 연신 물었다. 고은아가 부끄러워 대답을 잘하지 못하고 고개만 끄덕이다 "아, 하라고!"라고 버럭 외쳐 두 사람의 미래를 궁금하게 여기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빼고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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