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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이 병원비 내줘"..갑질 논란 속 미담 봇물 "대중이 오해" [종합]

[OSEN=박소영 기자]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고 선배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 가운데 그의 갑질 논란을 두고 엇갈리는 증언이 나왔다.

유튜버 이진호는 24일 옥주현과 함께 일했던 뮤지컬 스태프의 증언을 토대로 “샤워기 물 낭비 사건에 대해 옥주현이 주연 대기실에서 샤워기를 틀어놓는 건 사실이지만 비상식적으로 오래 틀어놓는 건 아니었다. 그리고 다른 배우들도 샤워기를 틀어놓는 경우가 있다. 옥주현만의 특이한 케이스라고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제보자는 “옥주현이 에어컨을 못 틀게 한 적은 없는 것 같다. 히터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동의 없이 끈 적이 없다. 함께 있는 배우와 스태프들의 동의 하에 껐다는 의미다. 최적의 환경을 위해 끈 것이고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 내기 위한 프로페셔널한 행동이었다”고 강조했다.

[OSEN=박준형 기자]옥주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특히 그는 “옥주현은 누구보다 뮤지컬을 사랑한다. 미담도 있다. 몸이 안 좋다는 무대 조감독에게 한약을 지어주고 제작팀 막내의 결혼식 선물로 냉장고를 사줬다. 체질을 궁금해 하는 조감독에게 사비로 병원비를 내줬다”며 옥주현의 미담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대중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다”는 제보자는 “현장에선 프로다운 사람도 있고 프로답지 못한 스태프도 있다. 분명히 옥주현은 실력을 갖춘 스태프들에게는 존경과 존중을 표한다. 누군가에게는 갑질로 보일 수 있지만 결국은 주연 배우로서의 책임감이다. 최상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옥주현은 뮤지컬의 대중화를 이끈 대표적인 배우다. 하지만 지난 14일, 김호영은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캐스팅이 발표되자 자신의 SNS에 옥장판 사진을 올리며 옥주현의 입김이 캐스팅에 작용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에 옥주현은 무관함을 주장하며 김호영을 고소했다.

이 일로  박칼린, 남경주, 최정원 등 뮤지컬 1세대들은 유감을 담은 호소문을 발표했고 김소현, 신영숙, 전수경, 차지연, 최재림, 정선아, 홍지민 등 선배 배우들은 공유하고 공감했다. 결국 옥주현은 “앞으로 '배우는 연기라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해야 한다'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되새기겠다”며 공개 사과했다.

전무후무한 동종업계 선배 고소 사건이 벌어지자 일각에서는 옥주현의 뮤지컬 내 갑질 행동을 폭로했다. 옥주현이 목 관리를 이유로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지 못하게 했다거나 물병을 던져 스태프에게 모욕감을 줬다는 식이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다른 스태프들의 증언과 미담이 나와 옥주현을 둘러싼 시선이 또다시 둘로 쪼개졌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속 최대의 위기를 견뎌냈던 뮤지컬판이 연일 뒤숭숭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옥장판의 열기가 언제 가라앉을지 팬들은 씁쓸할 따름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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