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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L에 손흥민 열풍, '필수+영입+캡틴' 3개 부문 석권[최규섭의 청축탁축(淸蹴濁蹴)]

대한민국이 낳은 자랑스러운 월드 스타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의 기세가 놀랍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시즌 득점왕에 등극하며 전 세계 축구계에 떨쳤던 형세가 갈수록 기운차다. 마치 ‘손풍(孫風)’이 강력하게 EPL을 휩쓸고 있는 듯한 기운이 감도는 요즘이다.

대망의 2022-2023시즌 개막(8월 5일·이하 현지 일자)을 며칠 남기고 손흥민을 향한 EPL 팬들의 시선은 뜨겁다. 과연 손흥민이 득점왕 2연패 도전의 길을 어떻게 밟아 나갈지, 나아가 과연 뜻을 이룰지가 호사가들의 구미를 돋우고 있다.

특히 판타지 프리미어리그(FPL)에서, 손흥민의 주가는 나날이 치솟고 있다. 자신이 구단주 내지 감독이 된 듯싶은 기분으로 가득 차 팀을 운영할 수 있어 인기를 끄는 FPL에서, 손흥민은 가장 사랑받는 선수로서 각광받는다.

손흥민이 FPL 화두로 떠올랐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팀에 반드시 영입해야 할 ‘절대 선수’로 낙점받은 걸 비롯해 각종 FPL 전문가가 내놓는 스카우트 보고서가 이를 입증한다.

‘손흥민 주가’, 나날이 급등하며 FPL 상한가

손흥민이 이번엔 FPL 2022-2023시즌 초기(1~3라운드) 캡틴으로 선택받았다. 아울러 당연하긴 해도, 새 시즌 최고 미드필더 영입 대상으로도 뽑혔다.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까지 3개 부문을 석권한 손흥민이다.

FPL에서, 주장의 의미는 남다르다. FPL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성공적 팀을 만들기 위해선 어떤 주장을 선택하느냐가 무척 중요하다”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FPL은 라운드마다 주장을 선택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내걸고 이를 충족하도록 요구한다. 그리고 그 반대급부로 주장은 획득 점수의 두 배를 받을 수 있도록 혜택을 준다.

이 맥락에서, 손흥민이 꼭 영입해야 할 주장으로 낙점받았음은 그만큼 뜻깊다. 실제 경기에서, 손흥민은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하며 온화함 속에 깃든 카리스마 자질을 내비친 바 있다.

이번 추천이 비록 1~3라운드만을 대상으로 했다고 하지만, 손흥민으로선 기선을 제압할 호기를 잡았다고 할 만하다. 사우샘프턴(8월 6일·홈)→ 첼시(8월 14일·어웨이)→ 울버햄프턴 원더러스(8월 20일·홈)와 차례로 맞붙을 이 기간에, 손흥민이 어떤 몸놀림을 펼치느냐가 원대한 야망의 성패를 엿볼 수 있는 가늠자가 되지 않을까 싶다.

FPL이 내놓은 이번 스카우트 보고서에서, 손흥민과 함께 초기 캡틴 낙점 대상으로는 모두 5명이 뽑혔다. 손흥민을 필두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브레우트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이상 맨체스터 시티), 제이미 바디(레스터 시티)가 주인공의 영예를 안았다(표 참조). 포지션별로 보면, 센터포워드가 2명(홀란·바디), 윙어가 2명(손흥민·살라), 공격형 미드필더가 1명(더 브라위너)이었다.

역대 EPL 득점왕 반열에 올랐던 존재가 3명이어서 이채롭다. 손흥민(2021-2022시즌), 살라(3회·2017-2018, 2018-2019, 2021-2022시즌), 바디(2019-2020시즌)는 각각 득점왕 역사에 이름을 올려놓은 바 있다.

EPL에 갓 둥지를 튼 신출내기 홀란의 급부상도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2021-2022시즌까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름을 떨쳤다고는 하나, EPL 데뷔 시즌에 일약 주장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점은 확실히 눈길을 사로잡는다.

손흥민은 2022-2023시즌 최고 미드필더 영입 후보로도 추천됐다. 손흥민이 반드시 영입해야 할 존재이므로 당연한 낙점이라 해도, 어쨌든 이번 시즌을 빛낸 미드필더로 뽑혔음은 그만치 손흥민이 EPL의 대세임을 엿볼 수 있다. 이 부문에서, 추천받은 선수는 손흥민을 위시해 모두 7명이었다.

FPL 2022-2023시즌 최고 미드필더 영입 대상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루이스 디아스(리버풀·25·LW),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데얀 쿨루셰프스키(토트넘 홋스퍼·22·RW), 부카요 사카(아스널·21·RMF)

EPL은 2023년 5월 29일까지 9개월 24일간 대장정을 펼친다. 물론 FPL도 같은 시기에 함께한다. 2021-2022시즌 EPL 득점왕을 발판으로 FPL 전체 2위에 올랐던 손흥민(258점)이 2022-2023시즌 EPL 득점왕 2연패의 야망을 이루며 FPL에서 왕좌에 오를지 궁금하다. 그 순간을 기대하며 2022-2023시즌 막이 올라갈 날이 기다려진다.

전 베스트 일레븐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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