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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70배' 올랐던 노제, 명품 선별하더니 활동 뜸하네[Oh!쎈 그알]

[OSEN=김보라 기자] 아름다운 외모와 탄탄한 실력을 갖춘 전문 댄서로 시청자들에게 알려지면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던 노제(27). 그러나 일반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에 차등을 두고, 홍보사 측과의 약속을 제때 지키지 않거나 게시글을 삭제하는 등 자신의 인기를 이용해 갑질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창창했던 그녀의 앞길에 총체적 위기를 맞이했다.

노제 본인이 특정한 활동 없이 그냥 지내는 기간을 두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물밀 듯 들어오던 광고가 하루 아침에 뚝 끊긴 것인지 알 수 없지만 SNS 사과 이후 한 달 가깝게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비판이 일긴 했지만 노제를 좋아했던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여름,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군 댄서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통해 노제가 인기를 얻게된 이유는 겸손한 태도와 리더로서 실력을 보여줬기 때문이었다. 또한 남녀를 불문하고 MZ세대가 호감을 가질 정도로 자신만의 매력을 갖춘 외모도 눈길을 끌었다. 무명에서 이름값을 단박에 높일 만큼 혼자서도 경쟁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몸값이 70배나 뛰었다”고 자신있게 얘기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시청자들 모두가 실력으로 명성을 거머쥔 그녀에게 박수를 보냈고, 인기 가수의 뒤편에 선 ‘백댄서’가 아닌 당당하게 ‘전문 댄서’로 활약하길 바랐다.

그러나 아쉽게도 시청자들의 응원을 노제가 스스로 저버리고 말았다. 자신을 향한 높은 관심과 인기에 취해 허우적거린 것일까. 일반 브랜드와 명품 브랜드를 선별하고, 홍보사 측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일을 벌이는 자충수를 뒀다.

동화 속 이야기처럼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 한다’는 말이 가장 적절한 비유가 아닐까 싶다. 과거나 지금이나 댄스 실력은 충분히 갖췄지만, 얼굴과 이름을 알리게 되자 과거를 돌아보지 못하고 높은 인기에 취해 앞뒤가 다른 행동을 보였기 때문이다. 당사자와 소속사 측은 갑질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이내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갑질 의혹 이후 지난달 노제의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노제)가 광고 게시물을 SNS에 업로드 하기에 앞서 계약 기간과 업로드 일정을 확인 후 (본인에게)전달했고, 그 후 아티스트 SNS를 통해 업로드를 진행해왔다. 게시물 업로드 및 게시물 삭제 관련해서는 당사와 아티스트가 협의 후 진행했음을 말씀드린 바 있다”라며 “당사의 불찰로 인해 광고 관계자와 사전에 약속한 계약 기간을 지키지 못 했고 아티스트와 미흡한 의사 소통으로 기한 내에 게시물이 업로드 되지 못하거나 삭제된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노제의 다른 행동에 관해 대중의 비판이 일자, 당사자와 소속사 측이 이내 태도를 바꾸고 사과하기에 이른 것.

또한 노제 측은 “노제가 명품과 중소로 브랜드를 나뉘어 SNS 게시물을 올렸다거나, 중소 브랜드 게시물만 삭제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노제 역시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미성숙 했던 모습을 보며 실망하셨을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드려야 하는지 조심스러웠다. 이런 저의 행동이 또 다른 분들께 더 큰 실망을 드린 거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변명의 여지없이 해당 관계자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 했던 제 모습을 마음 깊이 반성하고 느끼며 여전히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사과했다.

노제가 “지금의 다짐을 잊지 않고 앞으로 성숙한 모습과 겸손한 태도를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진심을 담아 약속한 만큼 이 약속을 지켜나갈지 지켜볼 일이다.

자신의 형편이나 주변 상황이 조금 나아졌다고 해서 지난 날들을 까맣게 잊고 으스댄다면, 주변 사람들이 손가락질하게 된다. 이에 인기인들은 항상 자신을 돌아보고 겸손하게 행동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잠시 판단력이 흐려졌던 노제가 스스로 반성하기로 한 만큼 쇄신해야 한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꼼수로 돌파할 수는 없다.

/ purplish@osen.co.kr

[사진] 노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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