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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먹고 소화 못 하는' 바르사, "4차 레버 활성화해야"

[OSEN=정승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선수를 사놓고 써보지도 못할 위기에 처했다. 결국 마지막 4번째 레버까지 활성화해야 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FC 바르셀로나를 향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포함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롭게 합류한 5명의 선수를 등록할 수 없다고 통보했다. 재정적인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클럽의 시청각, 블록체인, NFT, Web.3 전략을 가속하기 위해 '바르사 스튜디오'의 24.5%의 지분을 1억 유로(한화 약 1,340억 원)에 Socios.com에 매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돈으로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라리가 재정 요건을 충족하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쥘 쿤데 등 최근에 영입한 선수를 등록하고자 했다.

바르셀로나는 올여름에도 여전히 재정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전 회장의 방만한 운영에 더해 지난 2년 동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체적인 수입이 줄어들면서 재정에 문제가 터졌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경제적인 '레버'를 활성화했다. '레버'를 활성화한다는 것은 미래의 중계권료를 미리 매각해 돈을 지급받는 방식이다.

[사진] 주안 라포르타 FC 바르셀로나 회장 /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바르셀로나는 한 번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달 22일 2차 레버를 활성화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의 페란 코레아스 기자는 "두 번째 레버가 작동되었다. 이에 따라 바르셀로나는 4억 유로(약 5,360억 원)를 지급받고 케피탈에게 25년간 중계권료의 15%를 내야 한다. 하지만 추가적인 선수를 등록하려면 선수 매각이나 세 번째 레버를 활성화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2차 레버로 현금이 생긴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선수 영입에 나섰다. 바르셀로나는 2차 레버를 작동시킨 지 일주일 만에 첼시행에 근접했던 쿤데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다. 선수단을 등록하기 위해서는 현금이 더 필요하게 된 것. 결국 바르셀로나는 3번째 레버를 당겼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었다.

매체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바르셀로나 보드진은 라리가와 정기적인 회의를 진행했지만, 선수들의 급여를 더 줄이고 스타 플레이어를 매각하지 않는 이상 네 번째이자 마지막 레버를 당겨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인 4번째 레버는 바르사 스튜디오 24.5% 추가 매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reccos23@osen.co.kr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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