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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논란→희귀암 투병' 로버트할리, 子약혼 소식에 웃음 되찾아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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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로버트 할리 큰 아들이 어느새 훌쩍 자라, 약혼까지 한다는 소식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 잡고 있다. 

8일, 로버트할리가 개인 SNS를 통해 아들의 사진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로버트할리가 아들이 청혼하는 모습을 포착한 것으로, 무릎을 꿇고 여자친구에게 반지를 건네는 아들 모습이 담겼다. 이어 스윗하게 입맞춤을 하고 있기도. 

로버트할리도 "우리 큰 아들 재선이가 여자친구 도혜정이와 약혼했어요 #약혼 #gotengaged #로버트할리아들 #로버트할리가족 #로버트할리"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이어 'SHE SAID "YES"'라고 덧붙이며 여자친구도 청혼을 승낙했다는 기쁜 소식도 전했다. 

그 동안 마약투약 혐의로 자숙했던 로버트 할리. 앞서 그는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에 출연, 사회에 물의를 일으켰던 과거를 언급하며  "마음이 아프다. 미안한 마음도 있다. 사람들이 알아보면 그 분들이 나한테 뭐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앞서 1997년 한국에 귀화해 경상도 사투리로 인기를 모았던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 논란으로 대중들의 뭇매를 맞았다. 로버트 할리는 "시청자들이 나를 많이 지켜보고 사랑해주셨다. 그동안 너무 고마웠는데 그걸 받으면서 이런짓을 한 게 허용되지 않는다. 변명 할 수 없다. 그건 내가 잘못한 거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후회했던 바. 

게다가 당시 방송에서 로버트할리는 다리에 종양이 생기는 희귀암으로 투병 생활을 했다고 고백,  1년 남짓 운동을 통해 조금씩 건강을 회복했다고 했는데, 이런 안 좋은 일에 이어 마약 논란으로 인해 비자발급을 거부 당했다고 했다.  이로 인해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지난 과오를 뼈 저리게 후회했던 로버트 할리는 "영상 통화로 인사하는데 어머니가 웃으셨다. 형제들이 어머니의 웃는 모습을 처음 봤다고 하더라. 그러고 나서 돌아가셨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그렇게 자신의 잘못을 성찰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고 약속했던 로버트할리. 계속된 안 좋은 소식 속에서 큰 아들의 약혼 소식은 가뭄의 단비같은 기쁜 소식이었다. 이에 누리꾼들도 "이젠 자녀들도 결혼하니 근심 내려놓고 파이팅하시길", "앞으로 좋은 소식만 들리길 응원할게요"라고 응원하는 가 하면, 특히 어느새 훌쩍 자라 결혼할 나이가 된 아들의 폭풍성장한 근황도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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