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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홍보 빌런 8기 가고 스포 빌런 9기 왔네 [Oh!쎈 초점]

[OSEN=박소영 기자] ‘나는 솔로’ 9기는 여러모로 역대급이다.

그동안 ‘나는 솔로’는 기수마다 6회 에피소드로 끝났지만 9기는 벌써 8회분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29일 첫 번째 이야기가 베일을 벗은 뒤 벌써 2달여가 흘렀다. 아직도 최종선택 결과는 남아 있어 17일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나는 솔로’ 9기는 그동안 나온 출연자들과 또 다른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전 기수인 8기가 홍보 논란에 휩싸일 정도로 진정성을 보이지 않았던 반면 9기 멤버들은 짝 찾기와 결혼에 온 신경을 집중한 모양새로 공감을 샀다.

특히 의사인 광수를 둘러싼 여성 출연자들의 기싸움이 볼 만했다. 방송 초반 광수를 사이에 둔 정숙과 옥순의 맥모닝 사태부터 영숙과 옥순의 사탕 기싸움, 그런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광수의 어장관리까지 ‘나는 솔로’의 기획의도에 딱 맞아떨어지는 그림들이 대거 나왔다.

덕분에 시청률도 응답했다. 지난 10일 방송은 ENA PLAY 채널에서 1.1%, SBS Plus 채널에서 2.5%의 시청률을 찍으며 다시 한번 역대급 관심을 입증했다. 최종선택 방송분은 얼마나 높은 시청률을 찍게 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하지만 문제도 있다. ‘나는 솔로’ 9기 멤버들은 이례적으로 방송 중반부터 활발한 SNS 활동으로 자신들을 어필했다. 이전 기수 출연자들이 SNS를 잠시 닫고 있다가 방송 이후 본격적으로 소통한 것과 다른 모양새다.

이때문에 뜻밖의 스포 논란이 불거졌다. 누리꾼들은 영숙이 최근 웨딩 스냅사진을 찍어주는 업체의 SNS 계정을 팔로우했고 부부의 날 행복한 일상을 기록했다는 점 등을 근거로 광수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그와 광수를 두고 경쟁했던 옥순은 남자 출연자들과 편하게 놀러다니는가 하면 6기 영수와 커플 인생네컷 사진이 공개돼 이슈의 중심에 섰다. 최종선택에서 그가 광수와 이어지지 않은 것 같다고 예상하는 누리꾼들이 많은 이유다.

시청률과 화제성 성적표는 그 어느 때보다 훌륭한 9기다. 연애와 결혼에 진심인 만큼 시청자들도 그들의 짝 찾기에 집중했다는 의미다. 반면 거듭되는 스포 논란과 출연자들의 과도한 간보기는 보는 이들의 피로감을 높이고 있다.

이제 드디어 17일 방송에서 이들의 최종선택이 공개된다. 말도 많고 시끌시끌했던 9기의 마지막 이야기다.

/comet568@osen.co.kr

[사진] 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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