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서 멀티히트' 강백호 복귀 임박, KT 막판 순위 경쟁 힘 붙는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2.08.16 21: 56

KT 위즈 내야수 강백호가 돌아온다.
강백호가 퓨처스리그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복귀 임박을 알렸다. 이강철 감독에 따르면 강백호는 오는 18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 원정 때 합류한다.
강백호는 16일 춘천 의암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키움)와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KT 강백호. / OSEN DB

1회 첫 타석에서 한현희 상대로 좌중간 2루타를 때렸고, 5회에는 김동혁 상대로 좌전 안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지난달 1일 경기 도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쳐 재활 중이었던 강백호는 17일 한 차례 더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한 뒤 18일 1군에 합류한다.
KT는 16일, 17일 키움과 수원 홈구장에서 2연전을 마치면 부산 원정을 떠난다. 롯데와 2연전이 끝나면 다시 수원KT위즈파크로 돌아와 KIA 타이거즈와 2연전에 임한다.
KT는 4위에 있지만 남은 경기를 고려하면 3위로 올라갈 수도 있고 5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아직 정해진 순위는 없다. 때문에 강백호의 합류는 KT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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