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민, 동생 최예나 위해 안무까지 체크! 비현실적 남매 등극('호적메이트')[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8.16 22: 25

‘호적메이트’ 최예나의 오빠 최성민이 남다른 동생 사랑을 뽐냈다.
16일 방영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찐 남매끼리의 시간을 가지는 그림이 그려졌다. 이경규, 이순애 남매와 최예나, 최성민 남매 이야기가 소개됐다. 이경규는 대학 시절 추억이 깃든 길을 동생 이순애 씨와 함께 걸었다. 이경규는 당시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하면서 외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이경규는 “중간에 연탄 가스 취해서 쓰러져서 동치미 먹은 기억도 난다”라며 외할머니가 살던 쪽방에서 함께 살았던 그때를 회상했다. 이경규는 “서울에서 살았다고 하면, 사람들이 부잣집 아들인 줄 안다. 그런데 알지 않냐”라며 소탈하게 웃었다. 김정은은 "몰랐다. 고생 하나도 안 하신 줄 알았다"라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이어 이경규는 “외할머니 있었으니까 믿고 올라올 수 있었지. 여기 뒤에 초등학교가 있는데 여기서 미화원 일을 하셨다. 그걸로 돈 벌어서 나 밥도 해줬다. 외할머니가 닭곰탕을 정말 잘 끓여줬다. 그래서 내가 만든 게 그 라면이다”라며 외할머니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이순애 씨는 “할머니가 있어서 오빠가 서울에 오게 됐지”라면서 고개를 주억거렸다. 이후 홍대 근처에서 자취했던 남매는 홍대의 번화가로서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
최예나 최성민 남매는 요새 MZ 세대 남매의 모습을 보였다.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을 이용한 전등 켜기, 스마트폰으로 음식 배달, 안무 완성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후 확인하기, 신곡 챌린지 영상을 핸드폰으로 찍은 후 완성시키기 등을 선보였다.
최성민은 아침부터 일어나 부지런히 이불을 개키며 청소를 하는 등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최예나는 아침부터 게임을 하는 등 한결같은 모습을 보였다. 최성민은 최예나가 어지른 흔적을 보자 한숨을 푹 내쉬었다. 최성민은 "분명히 어제 자기 전에 치웠는데 자고 일어나니 이렇게 되어 있다"라면서 최예나를 불렀다. 최예나는 "누가 그랬지?"라며 둘이 살고 있는 집이니 자신은 아닐 거란 식으로 쏙 빠져나가고자 했다.
남매는 소소하게 빨래를 개면서도 갈등을 빚었다. 최성민은 단정하게 개키는 데 반해, 최예나는 마른 빨래를 털털 털어가며 개켰던 것. 최성민이 "널기 전에 터는 거다"라며 말렸으나, 최예나는 "엄마한테 배웠어"라며 당당하게 대꾸했다. 그러자 최성민은 "응 그래. 니네 엄마가 우리 엄마야"라며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런 남매 사이이지만, 최성민이 단호한 모습을 보일 때도 있었다. 바로 컴백을 앞둔 최예나를 위해 최성민은 혹독한 식단 관리를 한 것. 최예나는 기름진 식단을 원했으나 최성민은 “내일 모레 컴백인 양반이 무슨 하울정식이야. 샐러드 시켜. 식단해야지”라면서 “너 이런 썩어빠진 정신 상태로 1등 할 수 있을 거 같아? 나약한 정신 상태로 내일 모레 컴백을 한다는 양반이”라며 최예나를 다독였다. 또한 최성민은 최예나를 위해 체력 단련 겸 피트니스 센터를 데려가는 등 부지런을 떨었다.
이후 최성민은 최예나의 신곡 안무를 봐주며 아이디어를 냈다. 최예나는 “아이디어 같은 게 오빠가 넘쳐나요. 2% 부족하다 싶으면 오빠가 다 채워준다”라며 최성민에 대한 자랑을 숨기지 않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호적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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