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수를요? 왜요?' 아약스, 단신 CB 향한 맨유 제안에 깜짝 놀랐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8.17 01: 35

AFC 아약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통큰' 제안에 깜짝 놀랐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6일(이하 한국시간) "AFC 아약스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를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4,850만 파운드(한화 약 772억 원) 제의에 깜짝 놀랐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7월 17일 아약스로부터 175cm의 단신 센터백 마르티네스를 영입했다. 마르티네스는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수비형 미드필더와 측면 수비까지 소화 가능한 선수로 패스, 빌드업 능력을 강점으로 가진 선수다. 거기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아약스 시절 직접 지도했던 선수이기에 기대는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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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앙 수비수치고 작은 신장으로 우려를 모았다. 유독 거친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할 것이라는 우려도 컸다.
마르티네스를 향한 우려는 현실로 다가왔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치른 1라운드, 브렌트포드와 치른 2라운드에서 상대 선수들은 모두 마르티네스를 집중적으로 괴롭혔고 결국 맨유는 두 경기 모두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패배했다.
매체는 "네덜란드 현지 다수 언론은 아약스가 마르티네스를 향한 맨유의 '엄청난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멍청한 짓이라고 평가했으며 아스날 역시 마르티네스 영입을 노렸지만, 그의 신체 조건을 의심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라고 전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언론 '더 텔레흐라프'의 저널리스트 마이크 베르웨이는 "마르티네스에게 5,000만 유로(약 669억 원)의 제의가 들어왔을 때 프리미어리그 클럽 말곤 이 돈으로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려는 팀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뒤로 5,700만 유로(약 763억 원) 제의가 들어왔고 아약스 내부에서는 이런 엄청난 금액에 완전히 놀랐다"라고 말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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